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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8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37 - 27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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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畵像自贊 전반을 대상으로 전형적 특성과 변주 양상을 살핀 것이다. 화상자찬과 함께 自挽詩․自祭文․自撰墓誌銘․自傳 등 스스로 자기인식을 재구성하고 세상에 각인시키는 글쓰기들은 예외적인 變格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글쓰기가 조선후기 들어 많은 문인들의 호응을 받아 이전보다 많이 창작되었다. 畵像自贊의 경우도 그런 예 중의 하나이다. 이런 현상의 배후에는 타인에 의해 의례적으로 지어진 畵像贊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적극적인 작가의식이 개재한다. 그들은 자아형상에 대한 의미 부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세상에 각인시키고자 했다. 畵像自贊의 글쓰기를 통해 그들은 세상에서 오해받아온 자신의 진면모를 드러내거나 알아주지 않는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자 했다. 이 논문에서는 총93편에 달하는 현전 畵像自贊의 목록을 제시하고, 발굴된 자료를 중심으로 작품구조와 글쓰기 투식, 그리고 주제의 유형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화상자찬의 작가들은 그림 속 정형화된 자기 형상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자아를 부각시키고자 노력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修己를 목적으로 하는 자기성찰적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때론 의도적인 자기비하와 과시를 통해 자아를 부각시키는 방식을 취하기도 했다. 특히, 趙龜命, 權櫶, 姜世晃, 李彦瑱의 화상자찬은 전형적 글쓰기 방식과 주제를 의도적으로 비틀어 자신이 목적하는 새로운 자아형상을 수립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요컨대 화상자찬은 자아형상에 관한 시각적 경험을 자의식의 磁場 안에 끌어들여 새롭게 표현해낸 독특한 글쓰기 방식이었다고 규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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