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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8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05 - 14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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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金䥧(1772~1833)의 문학세계에 관한 연구이다. 그는 金鑢(1766~1821)의 아우로, 자는 士鴻, 호는 犀園이다. 그는 김려보다 6년 연하로 1797년 형 김려와 함께 姜彛天 비어사건에 연루되었고, 이어 1801년 신유옥사 때에는 楚山에 유배되기도 하는 등 초년에는 형과 함께 불우한 시절을 겪기도 하였다. 그는 평소에 소품체 문학의 창작에 주력하며, 김려의 문학노선을 충실하게 따랐다. 󰡔담정총서󰡕의 편찬자인 김려가 자신의 작품과 함께 아우인 김선의 작품을 󰡔담정총서󰡕에 다수 수록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김선도 이른바 담정그룹의 주요한 일원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선은 담정그룹의 일원인 김선신, 이복현, 조기복 등을 통하여 추사 김정희는 물론 추사 집안사람들과 활발한 교류관계를 유지했었다. 조기복의 조카인 조면호(1803~1887)는 김선과 추사를 스승으로 모셔서 자신의 문학세계를 완성했다. 조면호는 담정그룹의 대표적 작가인 김선과 고증학의 대가인 김정희가 탄생시킨 작가인 셈이다. 이 점이 김선의 교유인물을 살피는데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그는 자신의 문하에서 19세기를 대표할 만한 훌륭한 문인제자를 배출해냄으로써, 담정그룹의 문학정신을 후대로까지 이어지게 했던 것이다. 형인 김려가 이루지 못한 꿈을, 아우인 김선이 실현시킨 것이다. 이것은 김선이 후대 문학에 끼친 위대한 공로로 보아도 손색이 없다. 김선은 김려의 문학노선을 추종하여 비리하고 속된 문학을 부정하지 않았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출해내면 그만이라는 그의 문학론은, 그의 문학세계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난다. 이른바 ‘不厭俗’의 정신으로 창작된 그의 작품을 본고에서는 1)변방의 고뇌와 자연, 2)여성적 정감의 구현, 3)다양한 시형식의 실험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현재 김선의 작품은 1818년 김려가 󰡔담정총서󰡕를 편찬하기 전까지의 작품만이 남아있다. 1833년까지 15년간의 공백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추사를 비롯한 당대의 명사들과 활발한 교유를 했던 김선의 만년에 창작된 작품들은 어떠한 변모를 보여주는지 고찰할 수가 없었다. 이 점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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