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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7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419 - 44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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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산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상당한 결과물이 제출되어 있지만 한문산문교육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 빈곤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문교육학이 신생학문에 속하며 비교적 풍부한 한문학계의 산문 연구 성과를 한문교육학에서 그대로 이용하거나 필요에 맞게 변용하면 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한문산문교육의 연구는 1980년대 중반부터 단초를 보이다가 1990대의 試論 형식을 거쳐 2000년대에 들어와서야 專論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 1980년대의 한문산문교육의 연구는 교과서 所載 산문의 분석을 통하여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였지만, 동시에 교육과정의 효율적 달성을 위하여 정책적 차원의 제안을 함으로써 결국 교과외적·정책적 차원으로 귀착되고 말았다. 이는 당시 한문과의 위상과 정체성에 대한 위기의식이 연구자에게 심각하게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의 연구자들은 1980년대의 위기 위식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게다가 1995년부터 시행된 제6차 교육과정에서 한문이 필수교과에서 선택교과로 전환되었기에 위기의식은 더욱 고조되었다. 그 결과 위상이 불안해진 한문교육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과정에서 한문산문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논리가 만들어졌다. 한편 한문과의 정체성에 대한 각성과 위상의 제고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한문산문 교재의 기초적 연구 방법과 교수․학습 모델이 제시되는 등 방법론의 모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00년대는 제7차 교육과정과 그것에 의거한 한문교과서가 출간되고 유관 학회의 활동이 크게 진작되었기에 한문산문교육의 이론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이 시기에 한문 해독의 수단 정도로 간주되던 산문을 문학교육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연구자들은 한문 교육에서 한문산문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을 환기하였고 한문산문의 올바른 교육을 통하여 한문교과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학생들은 산문이 가장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연구자들은 문제의 근원은 주로 교과서와 교수․학습법에 있다고 보았다. 먼저 상당수의 연구자들은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 수록된 산문에는 다양성이 결여되었다고 비판하였다. 그 결과 연구자들은 대학의 유관전공에서조차 다루지 않는 일본과 월남의 산문도 교과서에 수록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 한문 문체는 대부분 신분제적 봉건사회에서 실용적으로 사용된 것이기에 선별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가능한 모든 종류의 문체들을 고루 수록해야 한다는 원론적 주장을 하였다. 이 시기 교과서를 대상으로 한 또 하나의 연구 경향은 오류에 대한 비판이다. 그것은 원문의 오류나 출전의 오류, 현토의 오류, 해석의 오류 등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한문 교과서의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일부 논문에서는 변개를 모두 오류로 비판하는 문제점으로 보이고 있다. 오류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어야 할 분야지만 교감학이나 판본학 등을 토대로 한 이론적 탐구가 절실하다. 제7차 교육과정 이후로 한문산문교육의 문학교육적 접근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졌다. 그러나 한문산문교육의 본령과 범위를 넘어 비현실적인 차원의 문학교육을 제안한 연구물들이 중복 제출되었다. 게다가 한문산문을 활용하여 글쓰기교육을 하자는 비현실적 주장도 속출하였다. 최근에는 한문산문의 효과적 교수법에 대한 고민이 증폭되고 있지만 좀 더 전면적이고 논리적인 연구 결과의 출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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