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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7 - 7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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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30년 이화유치원에서 출판한 『유희창가집』을 통해 1930년대 식민지 경성의 교육 상황의 일면을 조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식민지 조선에서 이루어진 유치원 교육의 역사적 전개와 문화적 함의에 대해 살펴본 후 ‘유희창가집’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브라운리가 펴낸 『유희창가집』의 면면을 포괄적으로 기술하고, 1930년대에 출판된 다른 『유희창가집』들과 비교한다. 중앙유치원을 중심으로 활동한 박봉애의 『유희창가집』(1933), 차사백・이영보의 󰡔표정유희창가집󰡕(1936)이 후자에 해당되는데, 이들은 책의 외형과 음악적 내용에서 브라운리의 창가집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다음으로 이러한 차이를 교육자 개인의 선택의 결과로 판단하기보다, 미국인 선교사와 조선인 교육자라는 사회적 위상과 이들이 속한 맥락의 차이와 연결시킨다. 브라운리의 『유희창가집』은 마더 구스 라임과 서유럽의 전통 동요를 다수 포함하는 반면, 박봉애와 차사백의 ‘유희창가집’은 군가조창가 양식의 선율이 주를 이룬다. 전자가 조선인, 일본인 작곡가들의 노래를 철저히 배제한 반면, 후자는 이들을 부분적으로 포함한다. 박봉애와 차사백의 창가집이 당시 경성에서 유통된 음악 교과서나 창가집과 비슷한 성격을 보여주는 반면, 브라운리의 책은 예외적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이화’의 교육이 식민지 음악교육 일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맥락에 위치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식민지 조선 내에서의 선교사 사회와 여성 선교사들이 세운 ‘이화’라는 교육기관의 배타적 특수성과 맥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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