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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37 - 16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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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십성당 엄흔의 시세계를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고가 특히 주목한 점은 엄흔의 현실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지향한 삶의 태도이다. 엄흔은 당대의 현실을 不正한 것으로 인식하였다. 이는 훈구파에 의해 독점되는 세계로서 是非曲直을 가리느라 시끄러운 세상, 풍랑 이는 바다, ‘風霜’과 ‘螻蟻’ ‘求啄鳥’ 등에 의해 오동나무가 말라 죽은 태평스럽지 못한 세상이었다. 엄흔은 이러한 不正의 현실 속에서 高士와 같이 명철보신하는 出處를 택하지 않았다. 그가 지향한 삶의 태도는 不正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그러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갖추고 歲寒의 절조를 지키며 세상을 구제하는 것이었다. 엄흔이 구름이 모이면 사라지고 구름이 걷히면 나타나는 달을 비판하고 세한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勁草(굳세고 질긴 풀)와 푸르름과 하늘을 찌를 우뚝함을 갖춘 정원의 소나무(庭松)를 찬미한 것은, 바로 勁草와 庭松과 같은 삶을 살아가겠다는 엄흔의 삶의 지향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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