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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31 - 35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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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玉洞 李漵의 장편 詠史詩 「歷代歌」를 대상으로, 그 속에서 확인되는 옥동의 역사인식을 살펴보고자 한 글이다. 옥동 이서가 도덕적 수양을 최상의 가치에 둔 道學者였다는 점에서 옥동의 「역대가」는 儒家的 認識世界와 구분하여 설명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옥동의 「역대가」는 7언 526구로 구성된 長篇 古詩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역대가」 계열의 작품들과 그 구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옥동의 「역대가」는 두 개의 큰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단락은 태초부터 明나라 멸망시기까지 중국의 사적을 서술한 부분이고, 두 번째 단락은 당대 현실의 부조리를 서술하여 현실에 대한 강한 비판의식을 드러낸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역대가」 계열의 작품들이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여 治亂과 興亡의 사적만을 이야기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옥동의 「역대가」는 그의 儒家的 歷史認識을 바탕으로 창작된 것이라 생각된다. 옥동에게 중국 역대 왕조의 흥망성쇠는 역사적 사실로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도덕적 수양을 추구해야 할 이유를 설명해 주는 도구로 작용하였다고 보인다. 옥동은 자신이 익힌 중국 역대 왕조의 흥망성쇠와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예리한 비판, 그리고 도덕적 수양의 필요성에 대한 자극을 모두 더하여 526구의 장편 영사시 「역대가」를 창작하였다. 그런 점에서 옥동의 「역대가」는 예술성을 목적으로 하는 순수한 문학 활동의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그러나 옥동의 「역대가」는 그 나름의 문학성을 통해 이전까지 저작된 여타의 「역대가」 작품들과 비교하여 문학적으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옥동의 「역대가」는 문학성과 함께 그 스스로의 학습과 자기 신념의 강화를 위한 수단이면서 동시에 그와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의 도구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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