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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1 - 14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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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70년대 자서전의 열풍을 ‘생산-소비’의 순환과 ‘미디어-출판’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고 자서전의 개념과 감각이 사회적으로 형성되는 방식을 이해하고자 자서전이 정기간행물과 출판물에 나타난 방식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자서전 집필·독서 주체의 특징을 정리해봄으로써 사회 내 개인의 존재 변화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 때 두 가지, 시대적 흐름에 따른 연속과 변모, 그리고 국내외 저술이 혼재된 현실을 단절적으로 보지 않기 위하여, 해방 후 한글 자서전이 나오기 시작한 1950년대부터 본격화된 1970년대까지를 함께 살펴보았고, 독자 입장에서는 동시에 체감되었던 번역된 해외 자서전과 국내 자서전을 아울러 대상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밝힌 바는, 1970년대 자서전이 미국의 영향을 받는 미디어와 저널리즘의 속성, 출판 시장의 생리 속에서 대량 양산되었으며, 자서전의 집필 주체가 될 만한 사회적 공인의 위상과 범위가 변화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자서전은 고전 독물로 존재하기도 했으나 사생활과 진실에 대한 대중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대중적 소비물기도 했다. 이렇게 생산된 자서전에는 시대를 구성한 주체의 특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970년대는 근현대사의 주요 곡절을 겪고 각 분야의 토대를 닦은 사회 원로 세대가 포진하게 되었고, 자본주의에 근간한 다양한 직업군들이 부상했으며, 여성의 자의식과 사회 진출이 강화되고 있었다. 자서전은 산업화와 근대화의 기틀을 다진 세대가 다음 세대에 그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을 정도로 사회가 완만한 성장 속도를 보이고, 현대사의 주요 곡절을 기억하는 세대가 사회 주역에서 퇴진하며, 새로운 문화 감각과 전망을 갖춘 세대가 부상하는 시대적 조건 속에서 융성할 수 있는 장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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