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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49 - 7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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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문과 교육에서 그간 공개적으로 논의되지 못해 온 문학산문을 대상으로 그 학교급별, 학년별 수준과 범위의 문제를 다룬 것이다. 지금까지의 교육과정에서는 문학교육을 한문과의 주요한 성격 가운데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단원별로 구성되는 교과서의 편제상, 한시를 제외하면 이른바 ‘명문’으로 알려진 일련의 산문들이 문학교육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문학성’의 개념이나 범주에 대한 합의나 규정이 결여되어 있었던 탓에, 실효적인 문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문학산문은 작가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적 상상력으로 나타낸 예술이다. 문학교육은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이며, 문학을 수용한다는 것은 미의식이나 미를 인식하는 능력인 심미성을 체험하는 것이다. 따라서 문학교육은 가공된 지식을 제공하는 방법보다는 학습자 스스로 자율적으로 의미를 구성해나가는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학습 자료의 분량이나 언어의 난도가 척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학습 분량을 최적화하고 학습자의 경험에 비추어 수준과 범위를 적정화하는 한편 내용의 계속성, 계열성, 통합성을 고려하는 것이 교과서가 담아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원칙이다. 인지적 측면에서는 분량이 짧고 언어의 난도가 낮으며 가독성이 뛰어난 글부터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되, 주제나 내용만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이 가능한 글을 위주로 선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의적 측면에서는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며, 심미적으로 향유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글을 중심으로 선정하여야 한다.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를 고려할 때, 정의적 측면은 중학교 ‘한문’부터 고등학교 ‘한문Ⅱ’까지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인지적 측면은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에 비추어 단계적으로 적용하여야 한다. 즉,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한문Ⅰ’을 학습하는 단계까지는 가독성이 높으며 주제나 내용만으로도 문학교육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글을 낮은 수준부터 높은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학습해나갈 수 있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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