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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01 - 33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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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11년 1월 26일에 발표한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방안」을 보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별도의 평가방법 등이 준비되는 시점’까지 현행을 유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대수능이 고등학교 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아 이와 같은 대수능 개편 방안이 시행된다면 고등학교 현장에서의 한문 교육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판단된다. 1994학년도부터 시행된 대수능에서 한문과 관련된 문제들이 도외시되면서 고등학교 한문 교과의 위상이 급격히 저하되고 급기야는 교과의 존립 문제가 제기되었다. 결국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2005학년도 대수능부터 임의 선택의 성격이 강한 제2외국어 영역에 한문 영역을 추가하였으나, 대수능에서 한문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학입학학력고사에 비해 현저히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2014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대수능에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치르도록 하려면, 대수능 언어 영역과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평가하기 어려운 한문 영역 고유의 언어‧문화 교육적 기능에 대한 이론적 모색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대수능 한문 영역에서 출제된 문항의 상당수가 언어 영역과 사회탐구 영역의 문항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문 영역의 문항은 기본적으로 1차 자료인 한문 원문을 해석하고 그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 초점이 놓여 있다는 점에서, 한문 영역의 문항 구성은 언어 역역이나 사회탐구 영역에서 2차 자료인 번역문의 내용을 파악하여 고유의 학문적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한문 영역의 문항들은 현재 언어 영역에서 그 중요성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매우 빈약한 한자어 관련 문제를 심화‧확대하거나, 한시나 한문 산문의 번역문을 통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한계를 뛰어넘어 작품의 형식과 특징을 통해 문학의 본질을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문 영역의 문항들은 한자로 기록된 자료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에 진출하는 학생들이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충족시키기 어려운 한문 원전의 해독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수능 한문 영역은 다른 영역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언어‧문화 교육적 기능을 담보하고 있으므로, 2014학년도 이후에 시행되는 대수능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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