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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37 - 36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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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듯이 “유교는 가족에 관한 사상이다”고 할 만큼 유교는 가정을 중시했다. 그런데 한국사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일군의 학자들은 ‘가족주의’의 폐해를 지적하고, 그 폐단은 전통적인 유교 규범에서 유래했다고 비판한다. 이에 필자는 “유교의 가족주의에 대한 비판들이 진정 정당한 것인가”하는 문제를 고찰하려고 한다. 본고는 유교의 ‘보편적 가족주의’의 이념적 배경으로 유교적 인간의 덕과 그 이상을 살펴보았다. 유교는 禽獸와 구별되는 인간다운 본성의 덕을 배우고 가르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인륜적 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한다. 유교에서 주창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덕은 ‘仁’이다. 우리는 유교이론의 주요한 건립자인 공자, 맹자, 정자, 그리고 주자에 이르는 仁개념의 전개과정과 양상을 살폈다. 유교의 보편적 덕으로서 仁은 ‘사람을 사랑한다(愛人)’ 혹은 ‘사회적 관계에서 해야 할 도리를 온전히 다한다’고 하는 기본적인 의미에서 출발하여, 궁극적으로는 ‘吾與萬物一體’라고 하는 우주론적 의미로 확장되어 갔다. 유가의 이러한 인간 이상이 ‘가족주의’를 주창하는 이념적 배경이 되었다. 나아가 본고는 유교가 보편적 가족주의를 주장하는 논리를 대대적-관계적 인간 및 세계관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유가는 우주의 모든 존재를 가족에 유비시키며, 가족관계를 자연과 人事의 수직적-수평적 질서 체계 속에 보편적으로 관철시키고 있다는 점을 살폈다. 그리고 張載의 「西銘」이 유가의 가족주의 논리와 이상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고 간주하고, 여기서 드러난 體用論과 ‘理一而分殊論’은 모든 존재자들이 근원적인 동일성과 연속성, 그리고 역사적-공간적-상대적인 이질성과 단절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나아가 가족주의를 주창하는 유가의 모든 윤리는 가족윤리인 ‘孝悌’에 근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확장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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