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77 - 306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의 목적은 17세기 초 김상헌과 최명길의 양면적 역사인식을 고찰하여 그들의 사상적 특성이 각각 어떠하였으며, 그 양면성의 융합과 지양의 가능성을 탐색하는데 있다, 김상헌은 의리사상과 춘추정신을 사상적 기반으로 하여 인간의 행위와 가치의 기준으로서의 인도를 지켜 나가는 경상의 원리를 강조하며 청나라 군대에 의한 굴욕적인 타협을 거부하고 ‘척화(斥和)’를 주장하였다면, 최명길은 나라와 민족을 위기에서 구출하고자 이념적 대의에 앞서서 현실의 타개를 우선적으로 중요시하여 잠시 명분을 굽혀서라도 국가와 백성을 보존하고자 하는 실제적 논리를 전개해 후일을 도모하고자 ‘주화(主和)’를 선택하였다. ‘척화’와 ‘주화’로 상반된 양인의 입장은 상도(常道)와 권도(權道)로 요약될 수 있으며, 두 사람의 현실대응 방법이 달랐던 근본토대는 ‘척화’를 주장한 김상헌의 입장이 명분과 의리를 추구하는 주자학적 사유체계에서 도출된 것이었음에 비해 ‘주화’를 주장한 최명길의 입장은 실천적 주체의 확립과 주체적 판단을 중시하는 양명학적 사상을 기반으로 드러난 것이었다. 김상헌의 ‘척화론’과 최명길의 ‘주화론’의 갈등은 단순히 과거에 한정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보며, 이들의 각각의 입장과 그 양면적 역사인식을 조화롭게 지양함이 우리들이 풀어가야 할 남겨진 숙제라 하겠다. 즉 이념성과 현실성, 경상과 권변을 어떻게 발전적으로 소통하고 융합시켜야 나가야 하는지 관심과 노력이 시대적 과제로 요청된다. 다양한 가치관의 갈등을 안고 있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의리와 실리의 조화라는 철학적 방향을 추구하고자 함에 본 논문의 일정한 의의를 두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6)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