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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55 - 18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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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天馬)’는 말 중에서 신성성(神聖性)이 부여된 준마(駿馬)로 신성한 존재나 그것에 근접한 객체가 타는 ‘말’을 일컫는다. 천마의 주 거소지인 ‘하늘나라[天界]’는 인간이 상상한 또 다른 세계다. 지상에서 인간이 길들여 이용할 수 있는 동물 중에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동물이 ‘말’이다. 그 말을 ‘하늘’이라는 또 다른 세계에 옮겨 놓고 주파력을 생각하다가 그것에다 ‘날개’ 하나를 추가한 것이 ‘천마’다. 천마의 색깔은 ‘백마’가 많고, ‘준마’만이 천마가 될 수 있다. 말의 조상은 야생말이고 초원 지대의 유목민들에 의해 길들여졌다. 특히 흰 말은 신성시 되었다. 『성경』에 의하면 그리스도를 비롯한 천국의 군사들은 ‘흰 말’을 타고 있다. 한국의 민간전승(民間傳承)인 ‘나무꾼과 선녀’에서 나무꾼이 탄 흰 빛깔의 천마는 하늘과 땅을 오가는 동물로 설정되어 있다. 우리의 민간전승에서는 ‘천마’라는 고유한 이름 자체에 변화를 주어 부르기도 한다. 무당(巫堂)들이 제단에 짚이나 나무로 말 모양을 만들어 두고 그것을 ‘천마’라 하여 하늘이나 태양과 관련지어 부르기도 한다. 일종의 말 토템으로, 이는 보통말이 가진 이미지(image)에 신성성을 부여한 것이다. 그리하여 ‘마신(馬神)’이나 ‘무신(武神)’, ‘제왕(帝王)’⋅‘군마대왕(軍馬大王)’의 별칭까지를 얻기까지 했다. 때로는 음운을 변화시켜 ‘뜻은 같은데 음이 다른[同義異音]’ 경우, ‘음은 같은데 뜻이 다른[同音異義)’ 경우까지 용납하였다. 천마가 서양에서는 페가수스가 등장하는 신화나 별자리에, 동양에서는 장수나 영웅, 하늘의 주재자와 인간 사이를 교통하는 메신저나 ‘사자(使者)’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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