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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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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87 - 11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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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당(吾堂) 강동희(姜東曦, 1886~1963)는 개화기로부터 남북 분단의 시기를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시문과 서화에 뛰어난 예술가였고 시무(時務)에도 밝았던 사업가였다. 그는 호남삼걸의 한 사람이었던 석정 이정직(1841~1910)의 문하생이었고, 위당 정인보⋅현산 이현규⋅석전 박한영을 비롯한 당대 명사들과 교류하기도 하였다. 그는 대한제국 때의 실학자이자 애국지사였던 해학(海鶴) 이기(李沂)의 시문집인 『해학유서』를 수집하여 출간을 주선하기도 하였다. 오당은 어려웠던 문화계 인사들을 위해 후원하면서 패트론 역할을 하였다. 그는 1925년에 간척사업에 뛰어들어 東津水利組合의 책임자로서 호남평야의 광활한 땅을 대대적으로 간척하여 새로운 옥토를 조성하였다. 하지만 그는 그것에 적극 참여하면서 조선총독부의 참의원을 지냈고 오늘날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는 오명을 남기고 있다. 그의 시문집인 『超然齋未定藁』에는 405제 616수의 한시가 실려 있다. 시작품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그가 일제강점기, 8⋅15광복과 6⋅25전쟁, 그리고 4․19학생혁명과 5․16군사혁명과 같은 역사적 변동에서 느꼈던 자신의 내면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민족의식이나 망국민으로서 느끼는 불편한 내면을 시로 담거나 질곡에 허덕이는 민초들의 힘든 삶을 형상화하기도 하였다. 이 중에는 국권 회복의 의지를 담은 작품도 있다. 하지만 시작품에서와는 달리, 그의 친일을 둘러싼 의혹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는 의문이 든다. 한편, 이외에도 젊은 시절에 지었던 작품들 중에는 자연이나 사물과의 교감을 내용으로 하는 시들이 있다. 그러나 그는 나이가 들수록 자연에 대한 미감보다는 현실에 대한 시름이나 근심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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