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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25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133 - 16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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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기존 페미니즘 연구성과에 나타난 유교에 대한 인식 태도를 평가하고, 필자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기존 페미니즘 연구성과들에 나타난 유교에 대한 인식에 대한 평가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여 검토하였다. 첫째, 기본적으로 유교를 여성억압적이라고 간주, 페미니즘은 유교와 단절해야 한다는 시각이다(단절론). 둘째, ‘철학적 유교’가 지니는 보편적 가치 강조 차원에서 그 공유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현재 여성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역효과만 초래한다고 간주, 유교이론이나 개념을 해체시키고 재구성하는 것이 낫다는 시각이다(해체론). 셋째, 유교는 동서고금을 초월한 보편적 가치를 함의하고 있는 만큼 여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또 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조화론). 단절론은 대체로 사회문화론적 시각에서 과거 경험의 투영이 현재 순기능 가능성보다 역기능 가능성이 크다고 보아 기각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해체론은 철학적, 원리적 차원에서 기존의 유가이론이 지닌 한계들을 검토하고 이를 해체시켜 새로운 이론을 모색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조화론은 설사 과거에 유가이론이 반페미니즘적 입장을 취했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관점에서 그것을 본질론으로 접근하여 친페미니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현실의 페미니즘적 이상을 실현하는데 유용하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검토 위에 필자는 이 세 입장 모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지만, 그러나 전략적 차원에서라도 조화론을 취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주장을 전개하였다. 그것은 고전적 사유나 시원적 사유는 언제 어디서나 강력한 전통의 정당성을 발휘하는 동시에 시공을 초월한 개방적 해석의 가능성을 풍부하게 내포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현실에서 유교전통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반페미니즘적 행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유교 속에서 친페미니즘적 요소 혹은 가치들의 보편적 적용 가능성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즉 유가 전통의 이름으로 악습을 되풀이하거나 고수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유가적 원리는 끊임없이 재해석되어야 한다. 요컨대 전략차원에서라도 현대 유교는 지속적인 재해석 작업을 통하여 ‘전통적 정당성’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반페미니즘적 논리를 기각시키고 대신 페미니즘적 이상을 실현하는 데 봉사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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