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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선교신학회 선교신학 선교신학 제25권 제25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73 - 117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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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들어가는 글 개신교 선교는 선교신학과 현장에서 다양한 이름, 즉, 서구선교, WCC선교, 에큐메니칼 선교와 복음주의선교,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선교 등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 중에서 “서구선교”라는 용어에 대해 선교현장중심의 선교사와 선교단체 혹은 현지교회에서는 선교를 부정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서구의 교회들이 서구선교를 바라볼 때, 이들이 조직화된 막강한 힘을 가졌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현지교회의 나약함과 대조하여 다루기 때문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서구선교는 독일 할레(Halle)대학을 중심으로 한 덴마크-할레선교회(Daemisch-Hallesche Mission)의 바돌로매 지겐발크(Barthelomaus Ziegenbalg) 와 하인리히 플라차우(Heinrich Pluetschau)와 모라비안 선교회(Morevian Mission)의 자비량선교역사에 기초하여 발전한다. 초기에 모라비안 선교의 영향으로 인해 윌리엄 케리(William Carey)는 1792년 인도로 선교를 떠났다. 이렇게 시작된 서구선교는 미국의 영적부흥 운동과 더불어 1813년 미국 최초의 선교사 아드리안 져드슨(Adoniram Judson)을 미얀마로 파송한 후부터 서구선교단체들이 국가별, 교단별, 그리고 초교파적으로 나타나며 부흥하였다. 폴 피어슨(Paul Pierson)은 이때를 “선교단체의 폭발적 성장”으로 명하였으며, 호스트 풀아스마이얼(Horst R. Flachsmeier)은 이 시기를 선교기관이 조직화되어 출발하는 시기로 보았다. 그 사례로 1795년 런던선교회가 장로교, 회중교단, 그리고 일부 복음주의 성공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점, 1796년 에딘버러글레스고우선교회, 1797년 교회선교회가 성공회 주관으로 결성된 점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1804년 영국성서공회, 1796년 네덜란드선교회, 1815년 스위스 바젤선교회, 1824년 베를린 선교회 등도 조직되었다. 이러한 서구선교의 조직적 힘은 훗날 선교현장에서 실제 이루어지는 선교의 실천에 관심을 집중했던 서구선교사와 단체를 외곽으로 밀어내게 되는데 그 시작은 1961년 뉴델리 WCC(세계교회협의회) 총회(이하 뉴델리)부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뉴델리에서 밀려났던 기존의 서구선교단체들은 휘튼과 베를린에 이어 로잔 세계 복음화대회에서 지금의 복음주의 선교협의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단체의 결성은 결국 교회중심의 조직적 힘을 중심으로 하는 에큐메니칼 선교단체들과 선교현장을 중심으로, 복음의 직접사역을 강조하는 복음주의 선교사와 단체들 간의 갈등으로 번졌다. 그리고 분열과 갈등은 1968년 옵살라 WCC 총회(이하 옵살라)에서 선교신학적 갈등으로 인하여 완전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자리로 갈라서게 된다. 옵살라에서 이와 같은 분열이 이루어진 계기는 WCC가 선교의 목표를 ‘인간화’라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선언으로 인하여 선교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선교와 복음주의는 옵살라에서 영원한 갈등과 대립의 관계로 악화되었으며, 양 진영은 서로를 대적하는 자리로까지 갈등이 심화되었다. 특히 복음주의 선교 진영에서는 1968년 옵살라 대회가 선교를 “비폭력을 표방하는 정의구현을 위한 사회혁명(Social Revolution)과 인간화(Humanization)”를 복음선교로 대체한 것으로 보고, WCC 선교를 에큐메니칼 선교로 정의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 양 진영의 갈등과 분열은 서로의 조직이 확장됨에 따라 더욱 심각해져갔다. 그러나 양 진영의 분열과 대립은 상호 주장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되었다. 두 진영의 주장은 각각 강조하는 바가 다른 것이지 선교에 대하여 대립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복음주의 선교신학에서는 선교를 통하여 전해야 하는 것, 복음에 대하여 강조한 반면, 에큐메니칼 선교에서는 선교지에서 현지 문화에 대한 문제 해결 등,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의 방법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또한 두 진영의 갈등과 분열은 이론상 1989년 끝을 맺었다. 에큐메니칼 선교 입장을 대변하는 1989년 성 안토니오 CWME(세계선교와 복음화 위원회)에서는 복음주의 중요관점인 ‘복음선포의 중요성을 고백’했고, 복음주의 선교의 모체인 1989년 2차 로잔-마닐라대회 LCWE (Lausanne Committee on World Evangelization)는 에큐메니칼 선교의 점유물격인 ‘정치와 경제 영역의 선교사역을 인정’하는 자리에까지 나아갔다. 이러한 양 진영의 접근은 하나의 ‘통전적 선교’신학으로 통합시킨 결과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세계선교는 여전히 에큐메니칼 선교와 복음주의 선교 양 진영에 의해 갈등과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혼란과 갈등은 양 진영에 대한 이해의 부족, 그리고 통전적 유형이 서구 선교의 대안으로 실천되지 못한 것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그러면 미래의 선교신학의 발전을 위하여 이러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복음주의 선교와 에큐메니칼 선교가 어떻게 협력하고 발전하여야 하는가? 본 연구는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은 다음 2단계로 구성된다. 중요한 내용은 제목에 이어 설명을 첨가하였다. 1. 양 진영의 갈등과 대립의 배경과 발전과정2. 양 진영의 협력을 통한 미래 선교의 발전 방향 모색 구체적으로 본 논문에서는 세계선교의 갈등과 혼동의 배경, 과정, 그리고 분열함으로써 나타난 양 진영의 입장과 이해를 차례대로 정리하고자 하며, 그들이 제시한 세계선교의 미래적 대안으로 제시된 내용들을 확인하며, 그 대안적 방안의 실천을 위하여 어떻게 협력하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성찰할 것이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두 진영에서 모두 주장하였던 통전적 선교에 관하여 언급만 할 뿐, 구체적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안적 방법에 관한 연구는 후속 연구에서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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