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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발명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과 진로성숙도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학생의 특성에 맞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충청북도 지역의 발명영재교실에 참여하는 5~6학년 학생 121명과 참여하지 않는 5~6학년 학생 239명을 대상으로 진로성숙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도구는 일반적 특성(성별, 학년, 가정경제수준)과 진로성숙도(계획성 7문항, 자기이해 6문항, 일에 대한 태도 5문항, 독립심 3문항)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학생과 발명영재학생의 진로성숙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한 독립변인은 성별, 학년, 가정경제수준이다. 발명영재학생과 일반학생 간의 진로성숙도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 학년, 가정경제수준은 발명영재학생의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아니었다. 발명영재학생의 경우는 학생의 일반적 특성보다 발명영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적 변인이 진로성숙도와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일반학생의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성별과 가정경제수준이었다. 남학생의 진로성숙도가 여학생보다 높았으며, 가정경제수준을 높게 인식한 학생의 진로성숙도가 가정경제수준을 중간 이하로 인식한 학생의 진로성숙도보다 높았다.
셋째, 발명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진로성숙도는 계획성, 일에 대한 태도, 자기이해, 독립심 모두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발명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진로교육은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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