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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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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각사상연구원 대각사상 대각사상 제20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39 - 185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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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에 의하면, 일체는 자심의 나타남이다. 그런데 자심의 작용에 의하여 나타나는 경계 또한 모두 허망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러한 자심의 어리석음은 무시이래로 지속되어온 습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원인을 멸하면 외경이 오로지 자심의 소현임을 알게 되고, 그러한 습기를 전(轉)하게 되면 곧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그것을 고암은, “문 앞에 깃대를 부러뜨려 없애면, 마음이 깨끗하고 세계도 깨끗하리라”고 설파하고 있다. 이 깃대를 어떻게 부러뜨려 없앨 것인가 하는 것이 고암 간화선법의 요체가 된다. 고암은 화두(話頭)의 참구(參究)와 타파(打破)를 함에 있어서, 발심(發心)하여 참문(參問)하고 참구하는, 간화선사로서의 길을 충실하게 밟고 있다. 더하여 조사선의 핵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깨침의 기연(機緣)과 관련하여, 용성선사와의 선문답을 통하여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고암은, 참선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의정에서 의단으로 그리고는 마침내는 타성일편의 상태인 의단독로의 경지까지 나아가 마침내 그 의심 뭉치를 타파하여 확철대오하는 것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암은, “선사는 오직 한마음 깨닫는 것 이외에는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말한다. 화두를 들고 참구하다가 그것을 타파하게 되면 감변을 통해 인가를 받는 것이 간화선[조사선]의 정통적인 수행방법이자 점검(點檢)과 인가(印可)의 상례이다. 고암은 그 예를 따라서 용성과 4회에 걸쳐서 감변(勘辯)을 진행한다. 그 감변에서 용성은 제자를 교묘하게 인도하여 책발하고, 경책하여 분발하게 함을 통하여, 관문을 부수고 안목을 열어준다. 용성과 고암사이의 간화선[조사선] 점검과 인가의 전통은, 옛 조사들의 정통에 곧바르고 명백하게 계합하고 있다. 따라서 그 뒤를 잇는 우리에게 하나의 중요한 지남(指南)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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