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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17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71 - 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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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교학적 배경을 통해 십일면관음의 도상을 분석하고, 십일면관음이라는 본질이 특수한 신라 석굴암에서 차지하고 있는 의미를 역사 속에서 찾고자하였다. 십일면관음은 3면3방 10개의 보살면(菩薩面)과 최상부 1개의 불면(佛面)으로 이루어진 11개의 얼굴을 가진 하나의 상이다. 십일면관음은 석굴암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인 주존(主尊)의 바로 뒤 그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십일면관음의 형태는 인도 고대 베다시대의 십일루드라에서 발화되었다고 본다. 불교 세계관에서 십일면관음의 11의 상징은 시방(十方)의 개념과 분리될 수없다. 10은 모든 방위의 상징수(all direction)이자 중중무진의 완전수(perfectnumber)이다. 경전과 해석에 따르면 십일면관음은 방편면 11면과 진실면 1면으로 이루어진 실제 12면이다. 보살수행의 마지막 단계인 10지(地)를 모두 갖춤으로써 제11지 등각(等覺)을 증득했음을 나타내고, 최상부 불면은 깨달음을 뜻하는보살도(菩薩道) 수행의 귀결점이다. 석굴암 십일면관음의 지물은 오른손의 염주(念珠)와 왼손의 미개(未開), 반개(半開), 만개(滿開) 연꽃이 있는 정병이다. 이 지물은 보살도의 수행과 단계를 나타낸다. 중국 당대 십일면관음은 고종황제와 측천무후 시기 밀교에 대한 지원과화엄 3조 법장(法藏, 643~712)의 활동으로 성행하였다. 십일면관음은 전륜왕을수호하고 국가의 어려움을 없애는 호국법력으로 믿어졌다. 나아가 십일면관음은비로자나불을 대체하는 주존이며 보현, 문수와 더불어 화엄삼성(華嚴三聖)을 이루었다. 십일면관음이 화엄삼성을 흡수하였음은 화엄관법과 밀교의궤가 융합한것이다. 의상(625~702)과 법장은 이 세계가 불교아래 번성하기를 바라는 유토피아적사상을 공유하였다. 그들의 사상적 교류는 8세기 신라 불교사회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실의 종교는 국가를 전제로 한다. 법장이 십일면관음의 수호신적 기능을이용하여 화엄세계와 현실종교가 융합된 세계를 지향하였듯이, 석굴암 십일면관음은 현실세계와 화엄불교세계와의 조화를 이룬다. 석굴암 본존 뒤의 십일면관음은 입구 동편의 보현보살을 좌협시로, 서편의 문수보살을 우협시로 하여 화엄삼성을 이룬다. 결국 석굴암 십일면관음은 보살도의 상징, 호국의 기능 그리고 비로자나의 깨달음을 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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