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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11권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07 - 14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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指演은 화승으로써 행적과 역량에서 조선후기 대표적인 화승으로 언급된 즉, 한 시대 또는 지역을 대표하는 화승들의 유명세에 묻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특히, 지연이 활동한 지역인 경상도 일대의 18세기전반부터 대표적으로 화승으로 꼽히는 任閑 이후 화연관계가 있는 화승들 사이에서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화승으로 인식되어왔다. 본 논문에서는 화승 지연에 관한 기존연구의 견해를 수정․보완하여 그동안 충분히 알지 못했던 활동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며, 화풍의 특징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고찰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몇 가지 기록과 작품을 통해서 지연의 주 근거지가 경상북도 銀海寺를 중심으로 활동영역이 通度寺, 祇林寺, 石南寺 등 경상남도 일대를 포함해 경상도 인근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지연의 행적을 통해 대략적인 생몰연대가 1750-1840년대임을 추정할 수 있는 전거도 마련되었다. 지연은 화승으로 등장하는 현존하는 가장 이른 사례인 은해사 백련암 <지장시왕도>(1778)를 기점으로 1792년에 통도사 불사에 초빙되어 화승들의 무리를 이끌고 단청 및 전각보수, <괘불화>와 <삼장보살도>를 수화승의 역할로 참여하는 등 당시 불사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지연이 통도사로 초빙된 연유에 관해서는 명확히 밝힐 수 없었지만, 통도사에서 불화를 제작한 화승들과 당시 불사의 화주인 지봉거기와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지연의 화풍을 살펴보는데 있어, 화풍의 수용과 특징으로 구분하여 작품을 통한 화연관계의 관련성과 몇몇 작품을 통한 독자적인 도상과 표현기법을 언급하였다. 지연은 이전에 제작된 불화의 화풍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수용하였지만, 전대의 화풍을 계승하려는 의지만이 수화승의 역할로 작품에 참여한 지연이 추구했던 화풍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몇몇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표현기법적인 특징과 통도사 <지장보살도>(1798)와 같이 도상을 인식하는 과정, 석남사 <지장보살도>(1803)의 지장보살과 동자상의 도상처럼 19세기중․후반 서울․경기지역의 <지장시왕도>제작에 결정적인 소스를 제공한 점은 주목할만 하다. 또한 은해사 거조암 <백선묘석가설법도>(1786)와 같은 선묘의 필력을 구사하는 사례도 역시 드문 점을 감안하면 지연의 역량에 대해 조명할 필요는 충분하리라 본다. 본 논문에서는 18세기후반 경상북도 일대와 통도사 그리고 그 인근지역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지연의 행적과 화풍의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필자는 기존연구의 연장선에서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지연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상황을 사료와 작품 그리고 화풍을 통해 면밀히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18세기후반 경상도 일대에서 지연의 역할과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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