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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에서 2006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진단된 폐암의 임상양상을 알기 위해 본 조사를 시행하였다. 방법: 폐암으로 등록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임상양상을 의무기록을 중심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총 713명이 폐암으로 진단되었으며 환자의 중앙연령은 69세였으며 60세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78.1%를 차지했다. 남성이 73.1%였으며, 흡연자는 58.2%였다. 조직형 중 선암이 32.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편평세포암종이 25.9%, 조직형이 불분명한 비소세포암 17.3%, 소세포암 15.0%, 대세포암 1.7%, 기타 3.1% 순이었다. 비소세포암 중 진단 당시 병기는 IA (1.5%), IB (5.6%), IIA (1.3%), IIB (4.3%), IIIA (5.4%), IIIB (23.1%), IV (47.7%)를 보였고, 소세포 폐암은 제한기 20.6%, 확장기 76.6%를 보였다. 최초 치료로 수술을 받은 경우가 9.8%였고,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병합요법 6.7%, 방사선 단독요법 5.9%,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경우가 32.4%, 보존적 치료는 29.7%였다. 중앙 생존 기간은 15.3개월이었으며(95% 신뢰구간: 11.5~19.1개월) 조직별 소그룹 분석에서 선암은 35.0개월, 비소세포암 14.2개월, 편평상피세포암 13.5개월, 소세포암이 11.8개월로 조직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445). 결론: 조직형 중에서 선암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대부분의 환자(78.1%)가 60세 이상의 고령이었으며 III/IV 병기(76.3%)였다. 조직에 따른 중앙 생존 기간은 선암에서 다른 조직형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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