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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최근 대두되고 있는 흡연과 비만의 문제는 성인에서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성장과 발달의 주요한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 흡연과 비만은 과거에 비해나날이 증가 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에서 흡연과 비만의 관련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안산시 소재 중, 고등학교에서 표본 추출하여 선정된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흡연 정보가 있는중, 고등학생 8,58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1998년도 한국 소아의 체질량 백분위수’를 이용하여 비만, 과체중 그리고 정상체중을 구분하였으며, 흡연의 유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비흡연군으로 분류하여 비만 및 비만 관련 생활 습관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여학생에서 체중과 체질량지수는 비흡연자(49.5±7.7kg, 19.3±2.6 kg/m2)에 비해 흡연자(52.4±12.2 kg, 19.8±3.5 kg/m2)가 유의하게 증가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남학생의 경우비흡연자(57.5±12.1 kg, 20.3±3.3 kg/m2)에 비해 흡연자(60.3±10.7 kg, 20.4±3.1 kg/m2)가 체중이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흡연에 대한 비만 유무의 교차비는 나이와 식생활 등으로 보정 후에 여학생은 비흡연자에 대한 흡연자의교차비는 2.33 (95% con dence interval [CI] , 1.36-4.00), 과거 흡연자는 2.04 (95% CI, 1.24-3.34)를 나타냈다. 그러나 남학생은교차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흡연군에서남녀 학생 모두에서 아침식사를 적게 하고 패스트푸드, 라면,청량음료, 스낵의 섭취 빈도도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여학생 흡연자에서 비만이 유의하게 높은 교차비를 보였으며 흡연 여학생들에서 비만과 관련된 생활 습관(아침식사 거르기, 패스트푸드, 라면, 청량음료, 스낵)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흡연과 비만관련 행태가 서로 영향을 주어 비만을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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