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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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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가정의학회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제28권 제12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902 - 908 (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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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음주 문제를 가진 부모의 자녀는 성인이 된 이후에 대인관계 장애나 음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아버지의 음주 문제 여부가 대학생의 음주, 우울 및 불안 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대학생 208명(남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아버지의 음주 문제 정도는 Father-short Michigan Alcoholism Screening Test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대학생의 음주, 불안, 우울 성향에 대한 측정은 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Zung's self-rating anxiety scale 및 depression scale을 이용하였다. 결과: 남학생 109명 중 28명(25.7%)에서 아버지의 음주 문제가 있었으며, 이들은 아버지의 음주 문제가 없는 남학생들에 비해 주당 음주 횟수(P<0.01), 1회 음주량(P<0.01) 및 주당 음주량(P<0.001)이 각각 유의하게 많았고 음주 문제 점수 역시 유의하게(P<0.001) 높았다. 여학생 99명 중 25명(25.3%)에서 아버지의 음주 문제가 있었으며 이들은 아버지의 음주 문제가 없는 여학생들에 비해 우울 점수(P<0.001), 불안 점수(P<0.05)가 각각 유의하게 높았으며, 1회 음주량이 유의하게(P<0.05) 적었다. 아버지의 음주 문제가 없는 학생들을 기준으로 연령, 부모와의 동거 여부, 흡연 상태를 보정하여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버지의 음주 문제가 있는 남학생은 폭음, 과음, 위험 음주에 대한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가 각각 3.72 (1.03∼13.5), 2.64 (1.13∼6.62), 4.12 (1.30∼12.89)로 유의하게 높은 반면, 아버지의 음주 문제가 있는 여학생은 우울 성향에 대한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가 9.29 (1.91∼24.31)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음주 문제가 있는 아버지의 남학생 자녀는 음주 행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여학생 자녀는 정서적 측면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음주 문제가 있는 아버지의 남학생 자녀에게는 음주에 대한 상담이, 여학생 자녀에게는 정서적 측면에 대한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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