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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교육사상연구회 교육사상연구 교육사상연구 제28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77 - 29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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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교육학자들이 논저에 자주 쓰는 '교육적'이라는 표현을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있다. 형태소를 기준으로 구분하면 '교육'과 '-적'으로 구성되는데, 크게 볼 때 전통적인 개념어인 '교육'과 개화기에 새롭게 등장한 접미사 '-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맹자󰡕에 처음 등장하는 '교육'은 유교적 사상체계에서 자주 쓰이던 표현은 아니었지만, 1800년대 서구교육론의 번역어로 다시 등장하면서 오늘날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탄생한 '교육'은 서구의 교육개념과 이를 번역한 일본 학자들의 교육개념, 그리고 단어의 배경인 유교적 교육개념에, 이를 다시 수용한 조선 학자들의 교육개념까지 복합적으로 뒤섞여있어 그의미가 무척 다양하고 불분명한 특성이 있다. ‘적’은 1800년대 후반 일본 지식인들이 서양언어를 번역할 때 영어의 ‘tic’과 발음(/てき/) 및 의미(の)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신조 개념어뒤에 붙인 허사인데, 최남선을 비롯한 개화기 지식인들이 도입한 후 오늘날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적'은 조어력이 뛰어나고 신조 개념어 및 외래어와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유용하지만, 체언의 성격을 비구체적이고 추상적으로 만드는 성격을 갖고 있으며, 뒤에수식되는 명사가 보편성을 강하게 띠는 추상명사인 경우 실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한계를 갖고 있다. '교육적'이라는 표현은 교육학자들에게 익숙하고 널리 쓰이지만, '교육'의 개념사적 특징과 '-적'의 형태론적 구조상, 독자들의 이해가 어려워질 소지가 많은 만큼 좀 더명확한 해석을 덧붙이거나 다른 표현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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