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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교육사상연구회 교육사상연구 교육사상연구 제25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31 - 15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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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국 송대 선불교인 무사선, 문자선, 묵조선의 선수행에 대해서 깨달음을 이루기 위한 방법론으로서만이 아닌 선수행 그 자체에 내재된 가치를 교육적으로 이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모든 사람이 본래 부처이기 때문에 일체의 작위적인 수행노력을 거부하는 무사선에 대해 교육내재적인 입장에서 살펴본다. 기존의 기능주의적 교육관에서는 무사선에 대해 어떤 교육적인 논의도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교육내재적인 시각에서는 깨달음 실현을 위한 수단이나 방법이 아닌 수행 그 자체의 내재 가치에 주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문자선에서는 문자, 언어에 대한 집착을 경계해서 ‘불립문자’를 표방하던 것이 결국 대중적인 소통의 측면에서 조사들의 선어록 모음인 공안집을 만들게 되면서, 본래 취지와는 달리 훈고학적 주석학으로 전락하는 과정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문제는 문자선에서 활용된 문자, 언어를 목적으로서의 깨달음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행을 위한 하나의 실마리나 소재로만 국한해서 활용할 경우, 본래의 취지가 살아날 수 있는데, 이는 교육내재적인 시각에서 조명할 때 보다 풍부하게 드러날 수 있다. 그리고 ‘묵조선’에는 ‘무사선’이나 ‘문자선’의 한계를 나름대로 극복하고자 추구했던 수행과 깨달음을 동일시하지만, 최소한의 소재마저 배제한 상태에서의 수행 내재성 강조는 오히려 형식적인 틀로서의 조용히 좌선에만 매몰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소재를 배제한 한계는 있었지만, 수행자체의 내재적 가치를 추구한 점에서는 무사선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진전을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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