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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경영사학회 경영사연구 경영사연구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55 - 7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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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의 긴축경영은 모든 경제주체들에 공통된 현상이다. 기업들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한치 앞이 가늠되지 않는 상황에서 불황을 잘 견뎌내야 하는 탓이다. 불황기에 경기하강속도가 빠른 이유이다. 그러나 불황기 축소경영은 모든 기업들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불황기에 오히려 과감한 투자 등 공격경영을 감행해서 향후 도약기회를 마련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한국에서도 불황기 투자를 통해 성공한 사례들이 드물게 확인된다. 현대, 삼성, 한화그룹 등 굴지의 대기업집단들이 성장과정에서 역선택(逆選擇)전략이 적중한 경우들이 있었다. 그러나 불황 혹은 경영여건 악화 등 고비 때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공한 대표적 케이스가 동원그룹이다. 수산전문경영인이었던 김재철은 1969년에 참치연승어선 인동원 31호(480톤) 1척으로 자본금 1천만 원의 원양어업체인 동원산업을 설립했다. 그런데 사업개시 4년만인 1973년에 제1차 oil shock를 맞이했던 것이다. 생산원가에서 석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원양어업이 받는 타격은 상대적으로 컸다. 이무렵 국내의 수많은 수산업체들이 치솟는 유류비부담을 견디지 못해 도산하는 사례들이 속출했다. 그러나 동원은 회사 전 재산보다 액수가 큰 선가(船價) 1,254만 달러의 최신형 대형 공모선(工母船)인 동산호 신조(新造)를 감행했다. 창업자 김재철 특유의 역선택 전략이었던 것이다. 1977년에는 미국과 소련이 잇따라 200해리 경제수역선포를 단행해서 국내 원양업체들의 피해가 막대했다. 원양사업 특유의 리스크 축소차원에서 같은 해 10월에는 오리온광학을 설립하고 국내최초로 헬리콥터를 동원한 참치선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979년에는 선가(船價) 320만 달러의 Costa de Mafil호(807톤)를 인수했다. 제2차 oil shock는 설상가상이었으나 동원은 무난하게 난국을 돌파할 수 있었다. 또한 동원은 1980년대 초 국내 금융시장이 침체된 와중에서 금융업에 진출해서 한국투자증권그룹으로 키웠을 뿐만 아니라 2008년 10월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치 앞이 가늠되지 않던 상황에서도 세계최대의 참치전문 기업인 Starkist를 3억 6천만 달러에 인수했다동원은 철저하게 불황기투자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 기업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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