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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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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55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15 - 24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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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중국 화론에서 가장 중요한 이론인 전신론과 기운생동론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그것이 함축하고 있는 동양미학사상의 특징을 밝히려 하였다. 이 글에서는 전신과 기운생동론의 계승·발전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그 과정을 관통하는 몇 가지 공통된 관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이 글에서는 전신론과 기운생동론이 함축하고 있는 동양회화미학의 특징을 서양회화미학과 대비시키면서 개괄하였다. 전신론과 기운생동론은 주객동일성이라는 관점에서 예술의 근본적인 역할과 임무는 자연과 인간의 합일을 표현하고 도모하는 일이라고 보면서 전신과 기운생동을 통해 그것을 달성하려고 하며, 그것을 미적인 가치판단의 기준이자 예술작품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이것은 좁은 의미에서의 ‘미’를 넘어서는 ‘미와 추를 초월한 천연의 미’를 추구하는 것으로서, 회화의 목적을 대상 속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비례관계와 같은 미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라 보는 서양회화에서 오랫동안 지배적이었던 입장과 대조를 이룬다. 다음으로 이처럼 주객이 교융하며 자연의 기운을 관조해서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동양회화에서는 한 시점에서 자연의 외형만을 보이는 대로 그리는 서양의 초점투시법과는 다른 유동적인 투시법을 중시하였다. 또한 동양화에서는 정교한 사실적 표현보다는 주관적인 정서와 사상을 표현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형은 생략하면서도 사물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는 神似에 치중하면서 사물의 모습과 완전히 같지도 완전히 다르지도 않은 ‘不卽不離’, ‘닮지 않음의 닮음(不似之似)’을 지향하는 특징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또 전신과 기운생동을 위주로 하는 전통적인 동양화에서는 극히 개인적인 감정의 격렬한 표현은 지향하지 않았으며, 이는 근대 이후 서양에서 유행하게 된 하나의 경향, 즉 회화의 목적을 개인의 주관적 감정의 표현에 두는 경향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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