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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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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29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97 - 12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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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헤겔 미학에서 가상은 주요 키워드 가운데 하나이다. 가상의 철학적 성격은 자신과 타자, 즉 존재와 본질, 실재성과 개념, 자연과 이념 사이의 대립을 극복하는 변증법적 매개이자 활동적 계기로서, 허위나 기만을 넘어서는 긍정적 의미의 ‘반성’이라는 인식론적 의미를 갖는다. 가상은 헤겔 미학 속에서 이념과 형태의 통일인 예술이 된다. 이념이 예술을 단순한 소외가 아니라 자신의 타자로 파악하고, 타자 속에서 자신을 재인식함으로써 완전한 진리가 되게 하는 적극적 의미의 가상이다. 따라서 예술로서 가상은 이념의 ‘반영’이라는 존재론적 의미를 가지며, 이념의 무한성과 자유를 그 내용으로 한다. 이념과 형태의 통일로서 예술적 가상은 내용인 이념과 형식인 형태(형상)의 통일성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른 수준과 성격의 예술 형식으로 등장한다. 상징적 예술 형식에서 가상은 ‘불완전한 가상’으로서 이념보다 형태가 우위에 있는 예술로 나타난다. 고전적 예술 형식에서 가상은 이념과 형태가 조화와 균형을 이룸으로써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적절한 가상’의 전형이다. 낭만적 예술 형식에서는 예술적 가상이 ‘초월적 가상’으로 상승하는 동시에 의식의 과잉으로 나아가게 된다. 물론 이것이 예술적 가상의 자율성을 추론하는 단초가 된다고도 하겠으나, 헤겔의 미학적 구도에 따르면 종교나 철학으로 지양되는 예술의 운명을 가상은 발생론적으로 안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 점에서, 헤겔 미학이 변증법적 예술론의 초석을 놓은 것이지만 여전히 정신에 의한 폭력적 동일화이거나 관념 변증법의 미학적 적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러나 헤겔 미학이 예술적 가상에 관한 논의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인 중요한 미학적 성과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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