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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31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195 - 206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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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도르노의 예술 이론을 중심으로 예술의 사회 비판적 역할을 살펴본다. 예술은 자율성과 사회성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이 둘의 관계는 역설적이다. 사회로부터 분리되어 사회에 대한 반대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자율적인 예술 작품만이 진정한 사회성을 획득한다. 이러한 예술의 자율성은 형식을 통해서 확보된다. 형식은 사회로부터 내용을 가져오지만 그것을 새로운 질서로 조직하기 때문이다. 한편 형식은 침전된 내용으로서 사회적 내용이 위치하는 곳이다. 따라서 예술은 창문 없는 단자와 같이 사회와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사회적 내용을 형식 속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예술의 사회 비판은 형식을 통한 내재적 비판이 된다. 그리고 그 비판은 규정적 부정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규정적 부정은 절대자와 절대자의 표상을 서로 대비시킴으로써 그 표상의 불완전함을 자각시켜 비판하는 것이다. 예술은 규정적 부정을 통하여 첫째 자연 지배의 바깥을 보여줌으로써 그것을 교정하려 하며, 예술 작품의 무기능성과 교환불가능성을 통하여 보편적 기능 관계와 교환 원리를 비판하고,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진리를 드러내어 수용자를 충격 속에 몰아넣음으로써 자연 지배의 대리자로서 자아를 부정한다. 둘째, 예술 작품은 지배 관계 속에 놓인 비동일자의 고통을 표현한다. 그리고 셋째, 예술 작품은 지배 관계 너머에 존재하는 화해된 세계에 대한 암호문이 된다. 그리고 예술이 비동일자를 표현하고 구제할 수 있는 내적 근거는 미메시스와 구성의 변증법에 있다. 미메시스는 주체와 객체의 분리를 넘어서 주체가 타자에게 유기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뜻한다. 문명화의 과정에서 추방된 미메시스는 예술에 여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예술은 미메시스를 통해서 인식의 한 형태가 된다. 예술적 인식은 미메시스의 능력 덕분에 개념적 인식이 포착하지 못하는 비동일자를 표현한다. 다른 한편 미메시스는 합리성의 계기와 서로 매개되어 있다. 합리성의 계기로서 구성은 미메시스를 객관적으로 조직하며 개별적 요소들의 특수성을 실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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