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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24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83 - 100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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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늘날 사회철학에서 유물론이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는지를 살핀다. 역사 유물론의 '거대 서사'가 의심스러운 것이 된 이후, 유물론은 주어진 사태에 대한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유물론적 태도를 중심으로 이해되고 있다. 물질을 우리 의식 밖에 있으며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요소를 지닌 것이라고 본다면, 물질의 우선성을 내세우는 유물론은 이 물질적 질서를 받아들이려는 개방적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개방성에는 맑스주의가 설정했던 역사 진보의 법칙들의 자의적인 면을 인정하는 것이 포함된다. 알튀세르는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우발성의 유물론'을 제시한다. 역사에 정해진 목적은 없으며, 우연적 만남과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또 유물론은 오늘날의 변화된 현실에 대응하여 그 대상 영역을 넓혀가야 할 필요에 직면하고 있다. 중요한 삶의 환경으로 부각된 이미지와 정보, 특히 가상 현실의 문제도 그런 대상이다. 유물론적 견지에서는 조작 가능성을 넘어서는 실재를 물질로 놓고, 이미지나 의미의 차원에서조차 이 물질적 요소를 문제삼을 수 있다. 이것의 주된 사회철학적 함축은 조작 위주의 근대적 세계상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극복의 여지를 시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타자에 대한 관심과 연결된다. 유물론은 의식 밖의 물질에 우선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타자 지향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자와의 관계를 자아의 성립 조건으로 보는 사유, 특히 레비나스의 철학은 유물론적 태도와 부합하는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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