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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융복합학회 디자인융복합연구(구.인포디자인이슈) 디자인융복합연구(구.인포디자인이슈) 제11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9 - 28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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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주상복합개발로 일반화된 복합용도개발은 도심공동화 해소와 직주근접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건축개발수법의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주상복합개발은 단순한 개별 건축사업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기성시가지에서 도시의 공간구조를 결정하고 도시의 발전방향을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도시계획적 차원의 중요성도 매우 크다. 특히 주요 선진국에서 기성시가지 재생의 거점개발수법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러한 세계적 추세를 반영하고자 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향후 도시계획에서 주요 개발 수법으로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입지별 주상복합개발의 특성을 분석한 본 연구의 결과로는 아직까지 서울시의 주상복합개발은 이와 같은 주상복합개발의 방향이 구현되기 보다는 개별 건축계획의 특성이 오히려 많이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도시계획 특성이 반영된 개발이라기보다는 도시전체에 난개발 특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기성시가지가 노후화된 서울의 경우 향후 주상복합개발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제도의 정비가 시급히 요구된다. 더불어 배타적인 용도지역제에 대해서도 입체적 토지이용의 복합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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