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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융복합학회 디자인융복합연구(구.인포디자인이슈) 디자인융복합연구(구.인포디자인이슈) 제11권 제6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78 - 197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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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가로의 물리적 환경과 보행자 의식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신도시(분당, 평촌, 산본을 중심으로) 보행공간의 계획요소별 이용자 만족도와 의식을 조사,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요도를 산출하여 살펴봄으로써, 이용자의 만족을 높이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행공간 계획시의 유의점과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도시 보행자 전용도로의 경우(특히 평촌) 이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가로시설물’ 계획과 조성 이후 시설물의 관리 부재에 따른 파손 및 기능상실의 문제점이 드러났고 이로 인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둘째, 공간구성에 대한 만족도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은 ‘시설물의 수량’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가로등’의 수량이 가로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인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지역적 특성’의 ‘장소성’ 관련 계획요소가 가로의 이용 및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계획적 요소로 분석되었다. 특히 ‘장소성’은 가로공간의 지속성을 높이는데 주요한 계획적 요소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끝으로, 중요도 산출결과 세 대상지에서 공통적으로 ‘가로시설물’ 인자에 대한 유의성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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