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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의사학회 한국의사학회지 한국의사학회지 제30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 - 3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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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시기 중의학계에 나타났던 중서의회통파에 관한 중국 내 연구들을 몇 가지 논점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동서의학의 바람직한 관계 설정이라는 관점에서 한국 한의학계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근대시기 중국에서 ‘滙通(會通)’이라는 용어가 가졌던 의미의 변화를 감안할 때 회통을 ‘溝通’이라는 좁은 의미로 해석하기 보다는 ‘參合’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둘째, 중서의회통파 의가들은 중국사회에서 중, 서학의 역학관계가 변해가는 상황에 맞추어 ‘충중참서’(中上西下), ‘중서절충’(中西對等), ‘중의과학화’(西上中下)라는 각기 다른 유형의 회통론을 제시했다. 셋째, 동서의학의 회통 자체를 불가능한 것으로 보는 상대주의 입장을 제외하고 회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철학적 입장으로는 다원주의와 일원주의를 들 수 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동서의학 회통 유형은, 다원주의 모델로서 한의학의 ‘補救’를 통해 한의학을 지키려는 보수적 유형의 회통, 동서의학의 지식과 기술을 회통 융합하여 새로운 한의학으로 발전시키려는 진보적 유형의 회통이 있을 수 있고, 일원주의 모델로는 한의학의 치료기술들을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서양의학으로 흡수, 통합하려는 서양의학 중심의 보완대체의학 유형의 회통이 있을 수 있다. 넷째, 동서의학 회통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할 때 아쉽게 생각되는 문제는 한국의 경직된 이원화 제도다. 한의사와 서의사의 직무범위를 상호 배타적으로 규정하고 상대방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현재의 한, 양방 이원화 제도는 상대주의 철학에 기초한 것으로서 회통 자체를 인정, 설명할 수 없는 제도다. 회통과 융합이 학문 발전의 중요한 덕목이 되고 있는 지금 회통이 가능하고 보장되는 제도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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