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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 브랜드디자인학연구 브랜드디자인학연구 제11권 제5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63 - 274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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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제임스 캐머런(James Francis Cameron)감독의 영화 『아바타(Avatar, 2009)』,의 맥락에 드러난 장자(莊子)의 철학적 사상(思想)을 찾고자 하였다. 장자의 사상이 시공간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횡단하여 현재 서양의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매개(媒介)인 영화에 드러난다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게 들릴 수 있겠으나, 진리의 탐구를 논하고자 하는 철학자와 내러티브(narrative)를 구성하려는 영화감독의 간극(間隙)에 나타난 사상적 관통(貫通)의 존재성을 믿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영화 『아바타』의 ‘제이크 설리(Jake Sully)’는 걸을 수 없는 장애를 가진 현실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잠을 통한 아바타와 링크된 판도라에서의 삶은 누구보다도 용맹스럽고 활력이 넘친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장자』「내편」의 사상 중 ‘소요유(逍遙遊)’의 한 대목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소요유’는 ‘소요하며 노닐다’라는 의미로 구속이 없는 절대적인 자유의 상태로 제이크가 아바타와 링크된 상태와 같다. 또한 영화 속 제이크의 “Everything is back words now. Like out world there is the true and in here is the dream.”의 대사는 제이크 자신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구별할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장자의 제물론 중 ‘호접지몽(胡蝶之夢)’에 나타난 물아일체를 경험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판도라와 이를 지키려는 아바타족의 삶의 행태는 무릇 성인(聖人)이란 ‘천지의 아름다움’을 근원으로 삼고 ‘만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이라고 했던 장자의 사상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렇듯 『장자』의 사상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분석 영화들과 개연성을 보이고 있는 첫 번째 이유로 『장자』의 상상력이 표현된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이는 판타지 영화장르가 가지고 있는 환상성과 판타지 영화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 공통분모로 작용하고 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시대적 배경으로 피할 수 없는 현재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고자 하는 바람에서 형성된 판타지 장르는 과거 전쟁의 시대를 지낸 철학가의 사상과 경쟁이 난무하는 각박한 현실 속에 있는 영화감독들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공통적으로 선택되었으며, 인위를 거부하고 자연의 흐름에 따르는 물욕 없는 삶의 행태는 그 시대적, 문화적 차이를 뛰어 넘어 대상에게 동일한 의미부여를 가능하게 하는 ‘진리’로서 철학과 영화에서 같은 의미의 메시지로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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