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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무용사학회 한국무용사학 한국무용사학 제1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 - 1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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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의 ‘예(禮)’와 '악(樂)’과 ‘무(舞)’의 개념을 『시경(詩經)』에 실린 시와 그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하여 추구한 논문이다. 사실 ‘예’와 ‘악’과 ‘무’라면 중국 고대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이다. 흔히 서주(西周, Western Zhou) 초(B.C.1000년 전후)에 은(殷, In)나라를 쳐 부시고 주(Zhou)나라를 세운 무왕(武王, King Wu)의 동생인 주공(周公, Zhougong) 단(旦, Dan)이 주나라를 위하여 ‘예의를 제정하고 음악을 만들었다.(制禮作樂)’고 하는데 여기의 ‘예’와 ‘악’은 주나라의 모든 정치 사회제도와 중국전통문화의 기반을 이룩한 것을 뜻한다. 『시경』을 중심으로 하여 이 문제를 추구한 까닭은 『시경』은 중국의 최초로 이룩된 전적일 뿐만이 아니라, 거기에는 그 시대 민간가요를 비롯하여 궁중에서 의식을 행하거나 왕실과 종묘에서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낼 적에 부르던 노래들이 305 편이나 실려 있어 ‘예’․‘악’․‘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경』은 공자(Confucius) 이전부터 지식인들이 경전으로 높이 받들어 중국 전통문화 형성의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첫 번째로 『시경』에 실려 있는 시는 민간이나 조정 또는 개인이나 집단이 여러 가지 행사를 할 때나 여가가 있을 적에 부르던 노래의 가사여서, ‘시’라는 말 속에는 예의와 음악과 무용뿐만이 아니라 이와 관련이 있는 여러 가지 일이나 물건들이 모두 포함되었음을 밝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넓은 뜻으로는 ‘악’이라는 말이 특히 많이 쓰였음을 지적하였다. 둘째로 『시경』 속에는 옛날 제왕들이 천하를 덕으로 다스리기 위하여 작곡하고 연주케 하였던 정악(正樂)이 들어있음을 밝히었다. 그리고 『시경』의 소아(小雅, Xiaoya)와 대아(大雅, Daya)는 궁중에서 잔치를 벌이거나 특별한 여러 가지 의식을 행할 적에 연주하고 부르던 노래의 가사가 중심을 이루고 있음으로 본시 ‘예’가 그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송(頌, Song)은 본시 용(容)의 뜻(얼굴, 모습)을 지닌 글자로 본시 노래보다도 춤이 더 중요한 표현 방법이었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따라서 ‘송’에 있어서는 춤이 그들 시의 불가결한 요소였음을 밝히었다. 셋째로 『시경』에는 국풍(國風, Guo-feng)을 중심으로 하여 민간의 가요들이 가장 많이 실려 있는데, 그 중에는 역사적인 얘기나 전설과 연관이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그것은 후세의 속강(俗講)이나 희곡(戱曲) 같은 형식의 연예를 연출할 때 부르던 노래의 가사도 상당히 많기 때문임을 증명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렇다면 그 속에는 ‘예’나 ‘무’는 함께 있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국풍 중 농사짓는 일과 관련된 시 속에도 당시의 풍년을 빌거나 비가 내려주기를 비는 행사에서 부르던 노래 등에 일정한 의식이나 춤이 함께하였다. 끝으로 『시경』 중에는 무습과 관련된 시가 상당히 많음을 논하였다. 그리고 『시경』의 육시(六詩, Liu-shi)인 풍(風, Feng)․아(雅, Ya)․송(頌, Song)․흥(興, Xing)․비(比, Bi)․부(賦, Fu) 모두가 ‘무’와의 관련 아래 생겨났음을 논한 주책종(周策縱, Zhou-Cezong)의 「옛날의 무당․의사와 ‘육시’ 연구(古巫醫與‘六詩’考)」의 연구 성과 등도 소개하였다. 이상 중국에서는 그들 전통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하던 때부터 ‘예’․‘악’․‘무’는 그들 문화의 중심을 이루는 것이었고, 모두 ‘시’나 ‘악’이라는 말 속에 함께 포함되는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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