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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무용사학회 한국무용사학 한국무용사학 제14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19 - 14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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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처용무는 그 춤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는 무보가 소략하여 단편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정사년) 정재무도홀기』는 철종대 처용무의 연행모습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기록물이다. 이 글에서는 『(정사년) 정재무도홀기』에 수록된 처용무를 분석하고, 이를 『악학궤범』과 비교하여 춤 절차 및 반주음악 등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지 확인하였다. 아울러 조선후기에 처용무에 나타난 변화를 검토하고 그 원인을 추론하였다. 정사년 홀기의 처용무 춤 순서는 회무(回舞)→주선(周旋)→일휘(一揮)→오방대무→제행(齊行)→대무→우선(右旋)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순서는 두 번째 절차가 주선과 대무로 차이를 보이는 점만 제외하면, 회무(回舞)→대무(對舞)→오방삼진작대검무(五方三進作隊劍舞)→대무→회무의 순으로 기술한 『증보문헌비고』의 처용무와 대체로 일치하는 순서였다. 그리고 처용무의 춤 대형은 회무대형→일렬대형→오방대형→일렬대형→회무대형으로 진행하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대형은 오방대형이었는데, 황처용이 흑․청․홍․백 순서로 초대무(初對舞)를 추고, 다시 상대무를 추는 동작으로 이루어졌다. 『악학궤범』과 정사년 홀기의 처용무를 비교한 결과, 조선전기와 철종대 처용무의 핵심 춤 동작인 회무와 오방대무 등은 그대로 전승되었으며, 각 동작의 순서나 내용에는 축소 및 탈락의 재편과정이 나타났다. 조선전기와 철종대 처용무 모두 시작과 마무리 동작으로 회무 혹은 회선을 사용하였으며, 특히 입장할 때는 왼쪽으로 회무하였다. 각 처용이 오방대형을 만들어 황처용을 중심으로 대무하는 동작 역시 조선전기에서 철종대까지 꾸준히 계승된 처용무의 핵심동작으로 파악되었다. 반면에 무룹디피무, 홍정도돔무, 정읍무, 환장무 등은 철종대 처용무에서 대응되는 춤동작을 찾기 어려웠다. 조선전기와 철종대 처용무의 반주음악은 <정읍>이 유일하게 공통으로 쓰인 반주음악이었으며, 철종대에는 <여민락령>, <향당교주>, <미후사> 등의 곡으로 바뀌었음을 확인하였다. 조선후기의 궁중 연향에서 나타나는 처용무의 연행양상에는 두 가지 변화가 따랐다. 첫 번째는 처용무가 영조대까지 마지막 작의 진대선 이후에 파연무로 연행되었으나 정조대 이후 연향 절차에 변화가 생기면서 진대선 절차와의 상관성이 약화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처용무가 대체로 연향의 후반부에서 공연되었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두 번째로 고종대 연향에서 처용무가 연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고종대 연향에는 어느 시기보다 다양한 정재가 공연되었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밝히는 작업은 추후 과제로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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