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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37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89 - 21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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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6․17세기 對中國貿易 관련 野談에 형상화된 중국의 이미지를 탐구한 것이다. 중국에 관한 이미지는 주로 사대부 계층이 쓴 送序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士大夫 계층은 명나라에 대해서는 문명국으로서의 선망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청에 대해서는 丁卯․丙子 胡亂등을 환기하며 반감과 울분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야담속에 형상화된 역관․상인 등의 계층은 몇몇 실패담을 제외하면, 대체로 중국 사행을 통해 큰 부를 축적했기에 중국을 ‘행운’과 ‘기회’를 가져다 주는 땅으로 인식하였다. 본고에서는 우선 16․17세기 對中國貿易 관련 야담을 개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역관․상인 계층의 중국 使行 동기가 富를 성취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되었고, 또한 실제로 부를 성취하는 성공담이 실패담보다 훨씬 더 많음을 통해 당대의 역관․상인 계층에게 중국 사행은 명․청을 가릴 것 없이 부를 성취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나 계기로 인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역관 李華宗과 한 의주상인의 일화를 통해 야담속에 형상화된 역관․상인들이 중국과의 무역을 통해 富를 축적하게 되는 두 가지 유형의 실례를 살필 수 있었다. 燕行중에 우연히 귀중품을 주워 이를 시장에 팔아 갑부가 되는 역관 李華宗에게 중국은 자기도 모르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땅이었고, 오랜 시간 동안의 중국 무역 경험과 치밀한 계획을 토대로 실패를 딛고 다시 성공하는 의주 상인에게 중국은 또 한번의 성공을 위한 ‘기회’를 주는 땅이었다. 따라서 본고에서 분석한 결과를 일반화하거나 현실과 동일시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대중국무역 관련 일화에 나타난 역관․상인들의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送序에 나타난 사대부 일반의 인식과는 달리 중국을 ‘행운’과 ‘기회’의 땅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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