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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36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87 - 21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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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茶山이 儒家의 문학관을 계승하였으며 그 유가의 문학관이 그의 시가론과 시문학에 어떻게 발전적으로 형상화되었는지를 살핀 글이다. 아울러 전통적인 유가의 문학관과 실학과의 관련성도 고찰하면서 用事와 點化의 차이점도 밝혔다. 실학은 유자의 문학관과 다른 새로운 학설인양 주장하는 연구자도 있고, 용사와 점화를 구별하지 못하는 일부 연구자도 있기 때문이다. 용사란, 고사나 경서 구절을 문장이나 문학 작품에 인용하여 새로운 뜻을 얻는 것이고, 점화란 前人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뜻을 쓰되 그 뜻의 어느 지점으로부터 변화를 加하여 발전적으로 변화시켜 자기의 시작품에 다시 빌려 쓰는 것이다. 전통적인 유자의 문학관인 ‘文以載道’․‘小技’․‘玩物喪志’․‘溫柔敦厚’․‘思無邪’ 등과 함께 성정 순화를 강조한 다산의 문학관은 기본적으로 유자의 보편적 문학관을 계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선 전․중기 유자들의 道學家의 문학․詞章家의 문학보다는 그 내용이 보다 구체적이면서 실용성과 실천성을 강조한 것은 다산의 문학관과 시문학에 나타난 하나의 특징인 것이다. 다산은 그의 사회시와 우화시에서 농민들의 고통 받는 삶을 그들의 시각에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위정자의 횡포를 저항의 태도로 표현하였다. 이런 실용과 실천을 강조한 것을 일부 연구자들은 실학이라 명명하였다. 그러나 이는 조선 전․중기의 유자들과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조선 후기 성리학의 특징 중 하나이다. 17, 18세기 경화사족 위주로 일어났던 실용적인 측면은 개인의 일상사와 관련이 깊은 것이라면, 다산이 행한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시론과 문학은 개인적 일상사를 넘어 대 사회적인 성격을 지녔다. 따라서 다산의 이와 같은 시론과 문학은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유자의 보편적 문학관이 발전된 것이다. 조선 후기 실용적 학문을 강조한 부류를 지금 우리는 실학이라고 하고, 그와 같은 학문을 한 사람을 실학자라고 명명하고 있다. 다산도 그 중 한 사람으로 특히 실천을 강조했던 것이다. 그러나 다산 문학의 이런 특징은 조선 후기 새로운 학풍이 아니라, 유자의 보편적 문학관이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것이다. 다만 그 실용성을 강조한 것을 후대인들이 유학의 한 범주인 실학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제는 실학을 유자의 보편적 문학관과 별개로 인식하는 일부 연구자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할 때이다. 실학자들과 성리학자들의 학문적 영역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산도 실용성과 실천을 중시한 성리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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