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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30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21 - 34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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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후기 주로 숙종년간에 활동했던 농암 김창협(1651-1708)의 문학작품 중, 서발류 작품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농암 산문의 문장기법을 통하여 그 우수성과 예술성을 고찰해 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발류 문장은 자신의 저술 또는 타인의 저술에 대한 경위․해석․평․성격 등을 서술하여 책의 앞과 뒤에 붙이는 글이다. 김창협의 서발류 문장은 『여한십가문초』에는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농암 문장에서 뛰어난 특징이 없는 문류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서발류 문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를 가지고 서술되어지는 것이고 보면, 서문과 발문은 각각 그 문집의 비평문이 되어, 산문집일 경우에는 산문평이 되고, 시집일 경우에는 시평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농암의 문에 대한 비평의 시각이 문장의 기법을 통하여 드러나는 곳이니만큼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농암은 먼저 일반적 논리를 들어 명제를 세우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모두가 인정하는 일반적 논리로 평가의 기준이 타당함을 제시하며 명제를 세운 것이다. 둘째 사실을 들어 논리의 타당성을 추구하였다. 저자에 관한 사실을 들고 논리와의 부합됨을 통하여 그 뛰어남을 드러내었다. 셋째 옛것을 빌려 지금을 드러내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미 널리 알려진 고사를 인용하여 현재를 풍자하며 논리를 증명하려 하였다. 넷째 사물에 정을 깃들여 논리를 강조하였다. 사실을 하늘과 관련시키거나 충성과 관련시키기도 하며, 사물을 좋아함이 정이 깊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자연과 하나 됨을 말하기도 하였다. 다섯째 끝에 가서는 주제를 다시 드러내어 관절을 착종하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여태까지의 자신의 논리를 뒤집고 처음으로 나아가기도 하며, 앞에서 거론한 사건을 다시금 거론하여 칭송하기도 하며 주제를 드러내었다. 여러 가지 문장의 기법이 전개됨에 따라 논리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독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들게 하고 있는데, 바로 이것이 농암 문장의 특징이며, 우수성과 예술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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