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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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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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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3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01 - 32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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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말기에서 동한 초기에 이르는 시기에 생존했던 환담(桓譚)은 당시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참위설 사조에 과감하게 반대의 기치를 내세웠던 사상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환담은 참위설의 천명관에 대하여 반대하는 과정 속에서 참위설이 음양오행설을 이용하여 건립한 인격화 된 천의나 천도 및 신의 의지 혹은 천(天)이 지고무상의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경배의 대상이 된다고 하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제왕은 하늘의 자식이라고 하는 이론을 제시하면서 제왕의 권좌를 신으로부터 수여받았으며 천도에 의해서 통치를 한다고 하는 이론적 근거를 만들었다는 점 역시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제왕 한 사람에게 절대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환담은 경계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환담은 천(天)에게는 인간에게 고통이나 재난 같은 것을 내릴 수 있는 명령이나 권한 따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반면 환담은 대자연 속에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생명의 법칙이 있다고 보았는데, 그것은 바로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 것으로, 인간 역시 대자연 속에서 생존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생명의 법칙에 따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환담은 당시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었던 천명론에 대하여 분명하게 반대의 입장을 표방하는데, 그러한 주된 이유는 후세의 속된 유학자들이 성인의 말씀을 가탁하여 천(天)을 인격화시켜서 의지가 있고 행위가 있는 천인감응사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선진유학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본 것에 있다. 환담은 참위설의 오류는 유학의 명분에 가탁하여 권위를 내세워 사욕을 채우려는 것에 있는 것으로서 실제로는 유가 경전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에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환담은 참위설에 의해 해석된 현상들은 우연히 들어맞은 것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하고, 유능한 군주나 현명한 신하 및 지혜로운 선비들은 이러한 재이현상이나 변고와 같은 사태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덕을 수양하고 좋은 정치를 베풀며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살피고 신중하게 행동함으로써 그러한 재이현상이나 변고와 같은 현상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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