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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제17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1 - 5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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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초기불교교단에 있어 재가자와 출가자의 관계에 대하여 밝히는 논문이다. 붓다의 최초의 제자는 출가자가 아닌 재가자이었다. 붓다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성도하셨을 때 따뿟사(Tapussa), 발리야(Bhalliya)라는 두 상인이 음식을 공양하고 처음으로 재가신도(Upāsaka)가 되었다. 이 사건은 녹야원(Migadāya)에서 5비구를 제도하기 이전의 일이다. 이 사건은 붓다의 입장에서 볼 때 재가자 역시 출가자 못지않게 중요한 존재이었음을 시사한다. 재가자는 출가자를 가까이 모시고, 출가자가 걸식을 위해 자신의 집을 방문하면 음식을 제공하고 또한 옷을 비롯한 일상용품을 공급해 주는 존재이다. 출가자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재가자에게 붓다의 법을 전해 주어, 올바른 삶을 사도록 지도해 주어야 한다. 이 둘은 서로가 서로를 돕는 관계이다. 이 관계가 잘 유지되어야만 불교승단은 오랫동안 존속할 수가 있다. 재가자와 출가자 사이에는 오해와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는 서로간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결과이다. 율장에서는 둘 사이에 충돌을 해결하거나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갈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훌륭한 재가자가 많은 곳에는 탁월한 출가자가 많이 배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출가자가 청정과 위의를 잃었을 때, 재가자는 출가자에 대한 존경과 신심은 사라지게 된다. 출가자와 재가자가 서로의 책무와 의무를 다하지 않을 때 불교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재가자와 출가자의 상호관계는 깨지게 될 것이다. 초기불교시대의 출가와 재가의 관계는 상호 호혜적이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공양받는 자와 공양하는 자로서 의존적인 관계를 가지며, 종교적 측면에서는 설법하는 자와 설법을 듣는 자라는 인도적인 관계였고, 진리적 측면에서는 법의 상속자와 외호자라는 상호보완 관계였다. 즉 수행이나 설법과 같은 종교적인 행위에서는 출가자가 지도자이고 재가자가 추종자였지만, 진리를 전파하고 교단을 외호하는 데는 재가자가 보호자이고 출가자는 오히려 피보호자 입장에 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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