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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3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29 - 1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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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에서는 예술이 예술로서의 실질적인 미를 갖추는 것 이상으로, 그것이 사회와 도덕에 대해 어떠한 의의와 효용을 갖는지를 중시한다. 유가에서는 자주 인격과 재능의 빼어남을 ‘미’라는 말로 평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동양에서는 고대로부터 사대부가 반드시 체득해야 할 기술 즉 ‘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라고 하는 ‘육예(六藝)’가 있었다. 그 밖의 기술을 잡예(雜藝)라고 불렀다. 당송 시기에 사대부가 회화에 관여하는 사례가 많아져, 회화가 ‘시문서화(詩文書畵)’로서 사대부에게 필수적인 기술 가운데 하나가 되어 앞에서 말한 육예와 잡예는 경계가 애매해지기 시작하였다. 여하튼 동양과 한국의 예술을 생각할 때 ‘시문서화’가 중심이 되고 있고, 예술이론도 사대부에 의한 사대부를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사대부로서의 교양 즉 고전이 전제되고 있다. 한국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오늘날까지 유교정신이 가장 뿌리 깊게 정착되어 있는 나라이다. 한국인은 오랫동안 삼강오륜의 유교윤리를 바탕으로 생활해왔다. 유교에서의 교육목표는 선비양성에 있었으며, 선비들은 시·서·화를 벗 삼아 교양을 쌓았으며, 이를 통해 수기(修己)하고 교우(交友)하고 충절(忠節)하였다. 유교는 절도와 예법으로 인간의 감정을 억제하고 이상적 생활을 강조하였다. 일반 서민층에는 시서화가 보편화되지는 않았던 반면, 그 대신 민화가 널리 보급되었다. 민화 가운데에 특히 삼강오륜이 간추려진 효제도(孝悌圖)와 실내에 장식된 책거리 그림(書架圖)은 양반계층과 서민대중이 함께 향유할 수 있었던 유교사회의 산물이다. 유교사상은 한국인의 미의식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유교는 생활미학과 인격미학을 형성하였다. 건축에서 주거공간에서의 공간구획을 비롯하여, 별서, 사당, 문묘 등의 구조와 배치 등에서 정돈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언행록」은 인격의 미학이 형성되는 지침을 알려주는 저술이다. 비록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내용적으로는 정돈된 통합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미적 인격형성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전해주고 있다. 이를테면 퇴계의 언행록은 그의 학문과 생활의 실천을 보여주면서 삶의 미학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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