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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29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15 - 24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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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脫형이상학적 현존의 사유의 흐름은 사유와 존재 사이의오랜 시계추 운동의 또 다른 반복처럼 보이지만, 서구 근대 이후 주체중심의 사유체계와 그 위에 세워진 과학기술문명과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그 과학기술문명에 의존해가는 인류사회의 미래를 고려해볼 때,매우 깊고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근대 이후의 주체 형이상학의 역사는 이성의 빛이 타자의 세계를 밝히는 계몽의 도구도 되지만, 그 이면에 타자의 세계를 통제 혹은 지배(mastery)하는 도구(도구적 혹은 방법적 이성)로 바뀔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른바 脫형이상학적 현존의 사유는 의식주체의 타자 세계에 대한 이러한 통제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으로 규정해 볼 수 있다. 脫형이상학적 현존의사유는 단지 형이상학적 사유를 부정하는 사유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모순을 밝힘으로써 형이상학적 사유가 동일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더 잘 기능하게 하는 사유로 볼 수 있다. 말하자면 그것은 인간의 형이상학적 사유를 존재의 타자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탈구축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형이상학적 현존의 사유가 존재에 원초적으로 가하는통제를 줄이고 사유와 존재가 함께 상승하는 길을 모색한다. 필자가 보기에 이러한 脫형이상학적 현존의 사유는 바르트의 신학적인 계시사유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은 계시(신학)와 이성(철학) 사이의 이항대립론(binary oppositionalism)이나일원론(monism)을 피할 때 가능하다. 필자가 보기에 바르트는 계시와이성 사이의 일원론이나 이항대립론을 견지하지 않는다. 바르트의 계시해석은 어떤 간접적인 매개적 현존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의 현존과 인간의 사유의 차이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脫주체 형이상학적 사유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를 위해 필자는 데카르트 이후의 주체형이상학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보완하는 脫형이상학적인 현존의 사유들에 비추어바르트의 계시 해석을 재조명해 볼 것을 제안한다. 필자는 형이상학적인 현존의 사유에 대한 데리다와 마리옹의 비판적 성찰과 그들의 脫형이상학적 현존의 사유를 마치“볼록거울”(a convex mirror)처럼 사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데리다와 마리옹의 脫형이상학적인 현존의 사유의어떤 측면이 바르트의 계시해석의 脫형이상학적 면모를 재조명하기 위한 볼록거울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필자는 데리다와 마리옹의 脫형이상학적인 현존의 사유가 형이상학적 사유의 과잉의 맥락에서 존재와사유 사이의 매개적 현존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를 밝혀준다는 관점으로 접근해 보려고 한다. 바르트의 계시해석은 데카르트 이후의 형이상학(Cartesian metaphysics of subjectivity)의 과잉이 문제되는 맥락에서 전개되고 있기에 그 맥락과의 관련 속에서 이해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유의 맥락에서 볼 때, 바르트의 계시해석은주체 형이상학의 과잉의 맥락에서 하나님의 현존과 사유 사이에 놓여야 하는 매개의 성격에 대한 신학적 해명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있다. 필자가 보기에 데리다와 마리옹의 脫형이상학적인 현존의 사유의두드러진 특징은 현존의 사유를 완전히 버리지 않으면서도 그 형이상학적인 동일성의 작용을 피하면서 존재의 타자성을 지키는 길을 모색하려 하는 점에 있다. 데리다와 마리옹은 현존에 대한 형이상학적 과잉의 맥락에서 전통적으로 당연하게 여겨졌던 존재와 사유(언어와 의식)사이의 지시이론, 즉 존재와 사유 사이에 단순하고 직접적인 상응(correspondence)또는 일치(adequation)의 관계가 성립한다는 생각을 다시 생각해보려고 한다. 필자는 데리다와 마리옹의 현존의 형이상학에대한 해체와 脫형이상학적 현존의 사유에 바르트의 종교와 존재유비에대한 비판과 유비적 간접계시 사유를 각각 비추어보는 방식으로 바르트의 계시사유의 脫형이상학적 현존의 면모를 재조명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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