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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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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09 - 13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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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라이어마허는『종교론』에서 종교인들은 누구보다도 바르고 진실하게 판단하고 바르고 힘차게 실천해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경건한 감정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이 경건한 감정은 일상적인 감정이 아니라 무한자(우주)에 대한 직관으로서‘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의식과 하나님에 대한 절대 의존의 감정’이라 하였다. 이러한 경건한 감정의 신학의 칸트와 헤겔의 종교이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이와 상응하게 퇴계도『성학십도』에서 통치자는 누구보다도 사특함과 게으름이 없어야 하며 하는 것과 행하는 것을 병진(竝進)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서 성인(聖人)의 경지에 이르러야 하며, 그러기위해서는 경건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경건을 유지하는 것(持敬)은 모든 일을 하늘을 두려워하고 대월상제(對越上帝)하는 것, 즉 하느님대하듯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역시 주자학과 양명학의 대안이었다. 슐라이어마허와 퇴계는 시대와 문회적 종교적 배경을 달리하였지만,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라는 근원적인 쟁점이 제기된 상황에서 앎과 행위에 선행하며 동근원이 되는 경건이라는 제3의 페러다임을 강조하였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그리고 이러한 경건은슐라이어마허에게서는‘무한자에 대한 직접적인 의식’에서 비롯되는것이며, 퇴계에게서는 대월상제로서 하늘을 섬기는 것에서 비롯된다고하였다. 현대신학은 바른교리를 정립하는 정통주의(Orthodoxism)와 바른실천을 지향하는 정행주의(Orthopraxism)로 양극화되어 있다. 따라서 바른 경건을 견지하는 정경주의(正敬主義, Orthopietism)는 이러한 양극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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