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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 신학과 선교 신학과 선교 제4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77 - 20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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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 땅을 창조하시고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신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깨뜨리는 정치를 행한다면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사회 참여를 통해서 깨뜨린 질서들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교회가 정치와 관련을 맺는 것은 교회의 국가의 한 부분이며 국가가 사회 속에서 평화와 질서를 유지해 주며, 건강한 종교적 활동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는 기구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랑과 정의로 사회를 바로 세워가고 품어가는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국가에 대해 긍정적 발전과 변화에 영향을 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러한 역할을 위해서는 교회 스스로가 자신의 성장과 성숙을 끊임없이 이루어 가야 한다. 내실도 중요하고 외적으로 눈을 돌리며 각 교회 성도들이 사회에 대해 맹인이 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일깨워주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국가와 교회의 관계, 그리고 교회의 정치적 사회참여에 대한 필요성을 살펴보았다. 교회는 국가 내에 존재하므로 분리될 수 없으며 교회는 국가정치 가운데에서 정의의 실현과 인권옹호를 위해서 국정운영에 참여해야 하는 사명을 갖게 된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정치의 변화에 따라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해 왔는가 고찰하였다. 한국교회는 보수진영은 정치의 비호 속에서 교회안정 및 성장에 집중하였고, 진보진영은 정치의 개혁을 위해 최일선에서 투쟁의 시기를 보냈음을 보았다. 양 진영의 정치적 사회참여는 편중되어 있어서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었다. 그러므로 교회가 올바른 정치적 사회참여를 하기 위해서 교회를 건물적인 틀의 개념에서 벗어나 인간을 바라보며 공동체성을 가져야 하며, 양진영의 분열을 극복하고 협력할 것과, 예언자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교회가 갖고 있는 시각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을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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