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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 신학과 선교 신학과 선교 제39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77 - 20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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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에슬러와 제롬 네이레이의 연구들은 누가복음 14장 15-24절에 등장하는 큰 잔치의 비유와 관련, 초기 기독교 운동과 언어의 대한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분석하는 일에 그 관심을 기울였다. 본 논문의 일차적 목적은 그들의 해석에 맥을 형성하는 사회-문화적 논거를 조사하고, 그들의 서로 다른 통찰과 모델을 살펴봄에 있다. 나아가 논문은 현재 속에 살아가는 소외그룹의 관점에서 큰 잔치의 비유를 되묻는 작업을 시도할 것이다. 이는 현재의 문맥에서 누가복음의 본문 안으로 ‘넣어 읽는’ 또 다른 읽기 방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주어진 본문으로부터 현재의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질문들을 다루게 될 것이다. 이 연구는 사회문화적 관점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살펴보고 그 안에서 대화를 촉진할 목적이 있지만, 각각의 해석들은 성경의 본문에 대한 복합적인 해석의 가능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성경해석의 또 다른 차원을 드러내기도 한다. 누가의 서사로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게 중첩된 현실에서 연합과 평화를 이루어 가는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없이, 누가가 전하는 식탁의 교제는 우리를 위하여 대안적 실제를 구현하는데, 그 안에서 우리는 가정과 연관된 많은 필요를 충족해 주며, 공동과 상호 지지를 계발하게 된다. 동시에 힘의 사회-경제적 남용에 대한 경고를 전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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