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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구원 한국초등교육 한국초등교육 제22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27 - 242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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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 요인이나 교과의 특성 등을 고려해 볼 때, 교과서에 제시된 과제들이 수업시간에 구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 과제들을 재구성하거나 새로운 과제들을 창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교과서에 제시된 과제나 재구성된 과제가 수업시간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업지도안 분석 및 수업관찰을 통해 수업시간에 계획하고 구현할 과제들을 제대로 설계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들을 제안하는 데에 있다. 먼저 과제 설계에 대한 선행 연구를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과제평가를 위한 기준을 설정한 후, 그 기준으로 초등영어 수업지도안 분석 및 수업 관찰을 실시하였다. 평가 요소들로는 “과제가 교육과정의 목표 및 성취기준에 부합하는가? 과제는 인지적 및 정의적 특성이 고려되었는가? 실제성(authenticity)이 있는 과제인가? 상호 작용성을 고려한 과제인가? 과제는 학습 가능성(learnability) 및 교육 가능성(teachability)이 있는가? 언어의 4기능이 통합적이고 균형있게 구조화된 과제인가?” 등이 있다. 이러한 평가 요소를 바탕으로 수업을 분석한 결과, 단일문장 길이의 제한을 위배하거나 학습자들의 인지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듣고 따라하거나 어떤 활동을 반복적으로 하도록 하는 활동을 구현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역할극을 구현하였지만 실제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구현하거나 기억하기(Memory Game)나 짝 짓기(Matching Activity) 등의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 혹은 학생과 학생간의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교실수업에 나타나는 오류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과제를 계획할 때부터 교육과정의 부합성, 인지적 특성 및 정의적 특성, 실제성, 상호작용성, 학습 가능성(learnability) 및 교육 가능성(teachability), 기능 간 통합성 및 균형성 등의 평가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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