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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 시민사회와 NGO 시민사회와 NGO 제11권 제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 - 4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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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진보적 시민운동단체인 참여연대의 성격이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기본적으로 국내외의 사회경제적 조건들의 영향 속에서 정권의 성격, 시민사회의 헤게모니 지형의 변화에 따라 그 활동방식이 변화해왔다. 민주화 이후 정치적 보수화 상황에서 진보적 시민운동단체로 출현하여 비판적 대항자 역할을 하였고, 중도개혁정권이 등장한 상황에서는 비판적 협력을 통해 성장하였다. 중도개혁정권의 재집권 이후 이념갈등과 정책갈등이 확산되면서 참여연대는 진보적 공론 형성자로 역할의 전환을 추구하였고, 보수정권의 집권과 사회운동 문화의 변화 속에서 참여연대는 다시 비판적 대항자 역할을 하면서도시민적 소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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