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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 인도네시아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근래에 정치적으로 민주화를 달성하였고 또한 경제적으로는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고도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국력의 상승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G20 회원국이 되었으며 미래의 세계경제의 주역 중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급격한 국력의 신장은 인도네시아 외교정책에도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전까지 ASEAN 중심의 외교정책과 경제외교에 주력하던 인도네시아가 제고된 위상을 바탕으로 국제정치의 주역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도요노(Yudhoyono) 정부는 국내의 성공적인 정치개혁과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이슬람 세계와 서구사회를 연결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으며 또한 민주화가 진행중인 아랍국가들에게 인도네시아의 경험을 전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발리 민주화 포럼(Bali Democratic Forum)을 설립하여 많은 개발도상국에게 민주주의를 전파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확대된 외교정책은 K. J. Holsti의 “국가역할개념(National Role Conception)”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외교정책이 가능한 이유는 인도네시아의 국제적 위상이 최근에 크게 향상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거대한 국내시장과 지정학적 중요성 그리고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운영 등의 요소들이 지난 10년 간에 달성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인도네시아의 도약은 ASEAN은 물론이고 아시아 국제관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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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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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war, Dewi Fortuna / 1994 / Indonesia in ASEAN: Foreign Policy and Regionalism / ISEAS
Anwar, Dewi Fortuna / 2009 / A Journey of Change: Indonesia’s Foreign Policy / Global Asia (fall) : 1 ~ 5
Brooks, Karen / 2011 / Is Indonesia Bound For the BRICs? / Foreign Affairs : 111 ~ 116
Dayley, Robert / 2010 / Southeast Asia in the New International Era / Westview Press
Emmerson, Donald K. / 2000 / Will Indonesia Survive? / Foreign Affairs 79 (3) : 95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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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erson, Donald K. / 2000 / Will Indonesia Survive? / Foreign Affairs 79 (3) : 95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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