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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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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 동남아연구 동남아연구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67 - 20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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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지(Panji)와 같은 말레이 전통문학 장르에서 ‘길 떠나기’는 이미 정형화된 스토리 형태이다. 즉, 주인공 라덴 이누가 그의 연인 라덴 갈루 쩐드라 끼라나를 찾아 떠나며 어려운 난관을 이겨내고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픽션이다. 소설에서 등장인물이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길을 떠나는 이야기는 일반화된 이야기이다. 쁘라무디아의 소설에서도 등장인물들이 특정한 목표를 위하여 길을 떠난다. 『도망자』(1950)의 주인공 하르도는 의용군의 소대장 디뽀, 까르민과 함께 일본군에 저항하는 반란을 계획했다가 까르민의 밀고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일본군에게 쫒기는 신세로 길을 떠나며, 『역류』(1995)의 주인공 위랑갈렝과은 마자빠힛 왕조 말기에 자바를 위협하는 말라카 주둔 포르투갈 군을 공격하기 위하여 길을 떠난다. 『아록 데데스』(1997)의 주인공 아록은 자바의 전형적인 쿠데타를 모델로 한 역사소설로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쿠데타를 성공시키기 위하여 길을 떠나며, 인간의 대지(1980)의 주인공 밍꺼는 자기 민족의 아픔을 잘 이해하기 위하여 지방으로 길을 떠나며<이슬람동맹>을 통하여 민족운동을 주도한다. 『가디스 빤따이』(1987)의 주인공 가디스 빤따이는 름방(Rembang)의 군수에게 팔려가기 위해 길을 떠나며, 『금니를 한 어여쁜 미다』(1955)의 주인공 미다는 자신이 원하던 가수가 되기 위하여 길을 떠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쁘라무디아의 소설에서 길 떠나기는 중요한 소재이다. 이러한 길 떠나기는 쁘라무디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수단이다. 쁘라무디아는 이상과 현실의 세계를 방황한다. 쁘라무디아에게 현실의 세계는 실망의 세계이며 이상의 세계는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세계이다. 이 두 세계는 쁘라무디아에게 실망과 희망을 동시에 안겨주는 이율배반적 세계이다. 쁘라무디아의 길 떠나기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떠나는 형이상학적 길 떠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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