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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중국연구 중국연구 제74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25 - 34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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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의 지역별 창업활동의 차이를 가져오는 결정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패널데이터를 활용한 실증회귀분석을 진행한다. 우선 박승록(2016)과 高建, 石書德 (2009)의 창업활동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모형을 바탕으로 기존의 창업활동에 대한 연구성과를 반영해서 창업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5개의 가설을 상정한다. 그 내용은 시장화 정도가 발전하고 민간의 시장 진입이 자유로울수록, 시장의 변화로 시장 기회가 많이 창출될수록, 지역의 금융여건이 좋을수록, 지식창출 활동이 지역 혁신네트워크에 체화되고 지식 자본으로 축적될수록 또한 교육사회문화 환경과 이를 통해 형성되는 인적자본을 위한 투자지원이 많을수록 창업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설을 실증하기 위해 중국 국가통계연감과 중국국가통계국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서 각 가설의 대리변수로 패널데이터를 구축한다. 개별 데이터의 모집단위는 중국의 성(省)으로 2004년부터의 사영기업 등록수 데이터를 활용해서 지수를 계산해서 2006년부터 2014년의 9년에 걸쳐 충칭(重慶)을 제외한 30개 성과 특별시, 소수민족 자치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변수를 정리한다. 우선 종속변수는 성별 민간 창업활동(CPEA)지수, 독립변수는 비국유부문의 투자비율(nState), 도시화율(Urban), 금융여건(Fin), 성별 특허등록수를 바탕으로한 지식자본(Patent), 정부지출에서 교육부문 재정지출비율(eGov)로 정하고 일방향 고정효과모형(One Way Error Component Model)으로 회귀 모형을 설정한다. 회귀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5개 범주의 결정요인 변수들로 구성한 회귀모형은 지역별 창업활동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5개 결정요인 중 비국유부문의 투자비율(nState), 도시화율(Urban), 성별 특허등록수를 바탕으로한 지식자본(Patent), 정부지출에서 교육부문 재정지출비율(eGov)은 기대한 바와 같이 양의 결정계수를 보였고 대부분 1% 혹은 5% 수준에서 유의미했다. 반면 지역별 금융여건(Fin)은 유의미한 결정계수 추정치를 얻지 못했다. 이로써 기존 창업활동에 관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가설들은 충분히 유의미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즉 민간의 창업활동에 친화적인 시장환경, 새로운 창업기회의 존재, 지식활동의 활발함과 지식자본의 축적 여부, 창업활동을 뒷받침할만한 지역의 사회문화교육 역량과 인적자본의 형성은 지역별 창업활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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